2024년도 한평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17·18일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호텔 앤 리조트에서 ‘2024년도 한평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 평가단 및 기준개발위원회, 기획성과관리위원회, 교육연구위원회, 학술홍보위원회 등 각 위원회 위원들 간에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한평원 발전계획 2024-2033과 전략체계 제시, 2023년 사업성과 및 2024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성과 관리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최진수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전무) △한평원 발전계획 2024-2033과 전략체계(조학준 기획성과관리위원장) △2023년 성과와 2024년 사업계획(서형석 평가단장, 이병욱 인증기준개발위원장, 김선경 교육위원회 간사, 조성훈 학술연구위원장, 이승훈 운영위원회 간사) △상근직원 직무연수와 대외협력 추진계획(육태한 한평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프로세스와 가치체계에 대해 설명한 최진수 전무는 “공공기관으로서 한평원의 비전, 핵심 가치, 전략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며, 한평원 구성원들에게 전략체계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성과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학준 위원장은 한평원 미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전략체계(Strategy Map)와 균형성과기록표(Balanced Scorecard·BSC), 핵심 성과 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KPI) 등이 포함된 한평원 발전계획 2024-2033을 공유했다. 또한 평가단과 여러 위원회의 역할 분담, 평가단과 여러 위원회 사이의 유기적이면서 효율적인 협업 전략, 온라인 평가인증시스템의 개발과 개선 계획 등을 밝혔다.
서형식 평가단장은 2023년 본평가와 모니터링평가에 대한 피평가기관 구성원과 평가위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및 향후 평가 개선 방향, KAS2022 평가와 한의과대학(원)의 자체평가보고서 작성을 돕기 위한 KAS2022 기준, 편람 내용을 소개하는 교육 동영상 개발, 평가위원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평가 사례 중심 교재 개발, 한의학교육 정보 DB화를 통한 평가 고도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한 이병욱 위원장은 한평원이 그동안 시행한 1주기, 2주기 평가 및 현재 시행 중인 KAS2022 평가인증에 대해 인증 기준의 연속성, 합리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메타평가 준거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메타평가 준거에 따른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차기 평가인증기준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선경 간사는 2023년 교원 연수프로그램,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 대한 사업 내용, 예산, 성과, 추진 일정을 보고했다. 이어 앞의 두 사업에 대한 2024년 추진계획과 함께 한의학교육 관련 전문 과제 발굴 및 수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 동의대학교 한의학교육학교육실 운영 사례를 통해 교육연구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의학교육의 교육철학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성훈 위원장은 2023년 학술대회 성과로 ISAMS2023에서 한평원 한의학교육 세션 발표가 있었음을 공유했다. 조 위원장은 “2024년 한평원 학술대회, 학회지 발간 등을 통해 한의학교육의 학술 발전과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간사는 “2023년 전통의학 분야 국제화 성과로 대만, 미국의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평가인증 현황과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했다”고 밝히며, 2024년 한의학교육 국제 교류 사업 계획안을 설명했다.
육태한 한평원장은 상근인력(사무국) 근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육 원장은 행정직원의 전문성 교육을 위해 5대 법정의무교육, 기타 실무를 위한 회계와 컴퓨터 활용 교육, 유관기관 주최 컨퍼런스, 설명회 참석 지원 등을 제시했다.
육태한 원장은 “한평원 설립 이전에도 대교협, 중앙일보 등에서 주관한 한의과대학 평가가 있었지만, 실효적인 평가가 되질 않아 한의학교육 발전을 효과적으로 견인할 수 없었다”면서 “한평원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이 KAS2022까지 거듭해 이제 역량 중심 교육 정착 단계에 도달했고, 한평원은 한의학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평원이 교육부 산하 우수 평가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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