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한협 논문제 영예의 1위는 ‘강성우 공보의’

기사입력 2024.0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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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진료 통한 코로나19 환자 한약 지원 사례 다뤄
    심수보 회장 “공공보건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회원들 노력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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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가 지난해에 실시한 ‘2023 대공한협 논문제’에서 강성우 공중보건의(경기도 이천시 모가보건지소)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돼 3회째를 맞고 있는 논문제는 대공한협이 공중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의 의과학적 학술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고, 한의약을 활용한 지역주민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등에 대한 효과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학술행사로, 지난해 6월부터 대공한협 홈페이지 및 구글폼을 통해 접수를 실시, 갱년기 건강증진사업부터 코로나19 원격의료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제출됐다.

     

    심사 결과 강성우 공보의가 ‘Management of asymptomatic to mild COVID-19 patients with Cheongpebaedok-tang on the telemedical basis: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case series(청폐배독탕 원격의료를 통한 무증상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관리: 후향적 관찰 사례군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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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논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개소해 확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청폐배독탕이 치료 만족도 점수가 10점 만점에 평균 8.3점으로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한의 원격의료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의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2위에는 ‘심부전의 한약 임상연구에 활용된 한약재에 대한 기구축 DB(K-HERB NETWORK)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추홍민 공보의(인천 대청보건지소)가, 3위는 ‘2022년 보은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갱년기 여성 활력 UP 건강 UP 교실>에 대한 결과 보고’로 박범찬 공보의(충북 보은군 동부통합보건지소)가 각각 선정됐다.

     

    심수보 회장은 “지역의료 공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논문제에서는 의료취약지 어르신 돌봄 사례들을 비롯해 우수한 지역밀착형 건강사업 사례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면서 “특히 공공보건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공보의들의 노력을 결과물로써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올해 예정된 논문제에도 공보의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결과물들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회원들을 응원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공한협은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에 해당 논문을 게재하면 논문 게재료와 심사료를 지원하고, 우수논문에 대해서는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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