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한의사회, 박성민 의원에 ‘한의의료비 지원’ 건의

기사입력 2024.0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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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박성민 의원 만나 공약 건의서 전달
    조재훈 회장 “저소득 노인 건강문제, 한의의료 통해 해결할 것”
    성주원 이사 “한의의료비 지원사업 재개되면 지역사회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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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조재훈)가 2일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중구)을 만나 ‘한의의료비 지원사업 공약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성민 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건의서 전달식에는 중구한의사회 조재훈 회장·성주원 총무이사 등 한의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성민 의원,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권태호 의원, 울산중구의회 김태욱·홍영진 의원, 울산중구청 이정래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 한의사회와 보건소가 연계해 대상자들에게 한의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65세 이상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차상위계층을 제외한 생계급여, 주거급여 수급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한 협약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뜸, 부항 등 건강보험 적용항목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은 현재 울산 남구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 올해는 총 83개소 지역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남구보건소에서 대상자 600명을 접수받고 있다.

     

    2013년, 2015년 당시 울산 중구에서도 울산시한의사회와 중구청이 협약을 맺고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지만 현재는 중단돼 있는 상태다. 중구한의사회에서는 과거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선례를 들어 사업 재개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조재훈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노인의 건강문제를 한의의료를 통해 해결하고자 공약 건의서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된다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주원 총무이사는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은 과거 중구에서 그 누구보다 앞장서 시행한 사업”이라면서 “재개된다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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