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 2.0’ DRF 독성시험 성공적으로 마쳐

기사입력 2024.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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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진 원장 “과학적 근거로 한약의 안전성을 증명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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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희다복한의원(원장 최영진)이 최근 접골탕 2.0 처방 관련 DRF시험(Dose Rate Finding, 독성용량 결정)을 완료했다.


    한약제제의 전임상시험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안전성 자료에는 △단회독성 △DRF(Dose Rate Finding 독성용량 결정) △90일 반복독성시험 등의 자료가 필요한데, 접골탕 2.0의 경우 한국한의약진흥원 제제생산센터의 GMP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였으며,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량으로 DRF 독성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다음 단계의 연구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접골탕 2.0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선진화 지원 사업으로 2022년‧2023년 2년 연속 선정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에 모두 특허를 이미 등록한 처방이다. 이와 관련 골절 지연유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성과를 SCI급 저널인 Explore에 출판을 마쳤다(Individualized herbal prescriptions for delayed union, 2022).


    최영진 원장은 한의약 선진화 지원 사업 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대구 가톨릭대학 GLP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은 한약 특성상 복용량이 많아 실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4000mg/kg/day의 고용량군에서도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어 “현재 한의원에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양이 안전하다는 근거를 확보한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성과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로 한약의 안전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영진 원장은 접골탕을 비롯한 한약 관련 국내‧외 특허 10개를 등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본플러스 천연물연구소를 설립해 로컬 한의원들의 처방과 관련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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