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화된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의 도약 다짐

기사입력 2023.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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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연구원, 제40회 자문위원회 개최
    미래 연구·사업 방향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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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15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에서 ‘제40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향후 한의학연이 추진할 연구와 사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의학연은 △설립 후 현재까지의 주요 연구성과 △3개년(2021~2023년) 기관경영성과를 보고하고, △기관 미래연구방향 △글로벌 침구 ICT 융합연구센터 운영방안에 대한 각계의 자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 미래연구방향과 관련해서 각계 전문가들은 △첨단바이오 융합을 통한 한의학의 가치 혁신 △전통의학 분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 △디지털 융합 등 미래의료 대응 △지역분원 및 특화산업을 통한 지역산업연계 강화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침구 ICT 융합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침구경락 기전·효과 규명 △한의학-ICT 융합 연구 △침구경락 오픈이노베이션(O.I) △국내·외 공동연구 허브 등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석학들과 기초원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융합형 한의사과학자 양성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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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글로벌 침구 ICT 융합연구센터에 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MRI 기기 외에도 연구에 필요한 추가적인 장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의학연이 한의학 연구 분야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연은 출연연으로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국가기술연구센터(NTC)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세계적 기초·원천연구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미래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한의학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시도하며 한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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