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베트남 닥락성서 의료손길 전달한다

기사입력 2023.1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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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한·양방 의료봉사 나서
    김성진 회장 “베트남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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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와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성진)가 오는 6일까지 베트남 닥락성에서 ‘2023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베트남 닥락성의 부온마투옷 지역과 팝바오사 절을 찾아 △한·양방 의료봉사 △사진촬영봉사 △보건위생교육 등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모은 약품·의류·신발·생필품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복체험, 달고나만들기와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머리핀만들기, 아크릴수세미 등 현지 사정에 따른 맞춤형 봉사도 펼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년마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 한의사인 김성진 회장은 한의 의료봉사팀에서, 약사 출신인 류규하 구청장은 양방 의료봉사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김성진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해외에도 한의 의료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해외 곳곳의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한의 의료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정신을 실천하고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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