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북부권 보건사업 활성화 나선다

기사입력 2023.1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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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구성 및 지역특성 반영해 한의진료실 운영 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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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북부권역(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북부권역 주민에게 거주지역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


    북부권은 남부권에 비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6배 높고, 취약계층 인구 비율은 4.4배 높지만, 의료인프라가 남부권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김포시민 118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결과 김포시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는 ‘의료취약 지역, 건강불평등’으로, 북부권 5개 읍·면 지역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5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는 북부보건과는 △북부권 취약계층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북부권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북부권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 △치매 예방, 조기발견, 등록관리, 인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치매 통합관리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북부권역 보건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부권 인구 구성 및 지역특성을 반영해 이달부터 만성퇴행성 질환자의 예방과 통증관리, 치료를 위해 한의 진료실을 운영해 침 치료와 한의학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추후 경로당 순회 한의진료 및 중풍예방교실,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 한의진료 등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구강보건실 운영, 치과체험 교실, 불소도포사업, 경로당 집단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전예방적 구강보건관리로 북부권 주민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인력 및 시설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앞으로 북부권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권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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