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의약대학 연수생, ES한약 조제 현장 견학

기사입력 2023.09.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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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한약 농축 추출 체험, 융합한의학 학술 교류 등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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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중의약대학(College of Chinese Medicine, China Medical University)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네오림 원외탕전실을 방문, 새로운 한약 제형에 대한 강연과 함께 ES한약의 추출 농축 조제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2009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오는 경희대한의대와 대만 중국약대학의 학술교류 행사 중 하나로, 양 대학은 매년 30여명의 학생들이 교류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연수과정에서도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강연, 실습, 참관등의 뜻깊은 연수 과정을 진행했으며, 그 일환으로 ‘대한융합한의학회’의 새로운 융합한의학에 대해 알고자 학회 협력 원외탕전실인 네오림 원외탕전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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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강연에서는 양웅모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빅데이터 AI기반의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 Clinical Dicision Support System) ‘예진’에 대해 소개했다. ‘예진’은 환자가 어플로 증상을 입력하면 한의사의 절진, 망진, 문진을 더해 변증을 도출하고 약재를 추천해 한의 진료를 도와주는 진단 프로그램이다. 강연에 이어 학생들은 ‘예진’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직접 시연과 체험을 하면서 증상 설문이 생각보다 자세하고 변증 도출 화면이 잘 정리돼 있는 부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약재별로 실험된 최적 추출 조건(온도, 시간, 용매)에 따라 약재를 개별 추출 농축한 뒤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새로운 농축 한약 ‘ES한약’에 관한 강연을 이어나갔다. 더불어 다양한 아토피 및 탈모에 대한 외용제 등의 실험결과 및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특히 ES한약 강연에서 학생들은 개별추출과 혼합추출의 효능차이, 조제방법, 보관기간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ES한약의 농축 추출 조제 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한의사의 처방전을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조제하는 ‘자동조제 분주시스템’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개별 추출 농축된 한약이 처방전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며 조제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학생들은 단연 오늘 행사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라고 했으며, 이렇게 조제된 ES한약을 시음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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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를 인솔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도 강연 및 체험, 견학 행사에 많은 신경을 써주신 네오림 원외탕전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Chang, Tung-Ti 대만 중국의약대학 교수는 “한국 한의학계의 다양한 시도를 직접 보니 상당히 놀라웠고,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했으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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