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대 경우회, 서천군 지역주민 400여명 진료

기사입력 2023.08.22 15: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서천 판교농협과 협력, 한의대생과 지도교수 등 27명 참여
    심비오 경우회장 “창립 51주년, 앞으로도 의료봉사 활동 지속”

    경우회2.jpg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경우회(회장 심비오·본과 2학년)는 충남 서천군 판교농협(조합장 지용주)과 협력해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판교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서울 출신의 원광대 한의대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경우회는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 등 모두 27명이 참여하여 판교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약 투약 및 침·부항·뜸 등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심비오 회장은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경우회는 창립 이후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을 꾸준히 찾아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면서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릴 수 있어 기쁜 것은 물론 학교에서 배운 의료지식을 직접 현장에서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돼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경우회3.jpg

     

    이날 무릎 관절염으로 봉사 현장을 찾은 한 조합원은 “이틀 연속 침과 뜸 치료를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임에도 우리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주신 봉사단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봉사 장소 및 의료진 숙식 제공 등 적극적으로 협력한 지용주 조합장은 “많은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다보니 어디가 아파도 제대로 의료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우리 지역을 직접 찾아와 의료봉사를 펼쳐준 봉사단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우회.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