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의사회, 한의약 통해 희망과 사랑 나누다

기사입력 2023.08.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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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강릉·속초지사, 건보공단 속초지사 등과 고성서 의료봉사
    오명균 회장 “보다 많은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 돌볼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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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생활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공사 강릉·속초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속초지사와 함께 ‘희망·사랑나눔 한의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평소 의료시설 부족,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및 노약자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2박3일간 4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약적 진단 및 침·부항 치료 등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상담을 통해 평소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 및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생활관리법을 안내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강릉속초지사는 전력 설비 등 노후화된 설비들을 점검·교체하고, 건보공단 속초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빨래 봉사 등을 지원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 한국전력 강릉지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해 여름휴가 시기에 2박3일 일정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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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오명균 회장은 “2016년부터 지속해온 의료봉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고성 산불,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물론 평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전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우선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의료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며, 한의사 회원뿐 아니라 유관단체와 함께 ‘봉사’라는 하나의 뜻으로 모여 협력해 나감으로써 봉사가 주는 기쁨과 보람이 더욱 배가되는 것 같다”며 “지리상의 여건으로 강원도에는 의료취약지역이 많은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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