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수 동신대 교수팀, 장내 미생물과 노화의 연관성 규명

기사입력 2023.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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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급 국제학술지 ‘Gut microbes’에 연구결과 게재
    노화 예측하기 위한 에이징클락 기술 개발에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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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동신대 나창수 교수와 고려대 손홍석 교수.

      

    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MARC) 나창수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손홍석 교수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과 노화의 연관성을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교수팀은 건강한 한국인 568명을 2039405960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 사이의 장내 미생물 군집과 소변 대사산물을 분석한 결과를 미생물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Gut microbes’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9세 그룹에서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60세 이상 그룹에서는 프리보텔라(Prevotell)’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내 미생물과 소변 대사산물 데이터만으로 실험 대상자들의 실제 나이를 예측(오차 ±4.93)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나창수 MARC 단장(한의과대학 교수)노화를 예측하기 위한 에이징클락 기술 개발에 이번 연구 결과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손홍석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노화 예측 모델링이 중요한 만큼 헬스케어 관련 산업의 기초지식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신대 MA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프로젝트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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