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위한 공동협력 추진

기사입력 2023.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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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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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국토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5개 기관은 19일 ‘대한민국 건강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기술·정보의 교류와 공동프로젝트 개발, 지방자치단체의 건강도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향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의 역량 강화 교육, 홍보 및 훈련 지원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 정보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참여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및 연구자료, 출판물, 지식 및 학술정보 상호교류 △WHO(세계보건기구) 및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등 협력 강화 △지속적인 스마트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임택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해준 각 기관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연구, 공동 정책 개발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를 비롯해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발생시키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은 “한국환경연구원은 환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 인간의 행복을 최종 목적으로 두고 있다”며 “건강도시 그리고 건강한 지자체를 만드는 것이 건강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이고, 또 그것이 우리 연구원의 미션과도 부합하는 만큼 협약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환 국토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소득격차가 건강격차를 유발하고, 수명격차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5개 기관이 모여 체결하는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각 기관의 협력적인 수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건호 건강증진개발원장 대행은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이라 생각한다”면서 “각 전문 분야의 기관이 모여 활동을 수행할수록 건강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함께 커질 것 같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2006년 설립된 이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모든 정책 내 건강을(Health in all policies)’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새로운 도약, 스마트 건강도시’를 목표로 현재 102개 정회원 도시와 12개 준회원 기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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