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창립 2주년 “나눔 지속”

기사입력 2023.07.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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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의 밤 개최해 후원인들에게 감사 표시, 2년간 16건 나눔 사업
    서만선 단장 “회원과 대상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 지속할 것”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은 18일 후원인 및 발기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주년을 맞아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을 소개하고,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봉사단은 흉년 때 ‘자휼전칙’이란 법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제토록 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수원시 내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1년 7월 창단해 이후 2년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봉사단은 그동안의 사업 내용을 책으로 제작해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사업경과 보고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각계각층의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액자를 준비해 전달했다.


    나눔봉사단.jpg

     

    봉사단의 사업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34명의 창단발기인과 함께 창립, 같은 해 8월 미혼모가정 영유아 양육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조손·소년소녀·한 부모 가정 등 위기가정에 생필품 지원 △독거어르신 겨울 난방용품 지원 및 경옥고 후원 △재난 지역 자원봉사자 경옥고 후원 △저소득층 초등학생 학용품 후원 등에 나섰다.

     

    또한 취약 가정에 치료 및 물품을 후원하는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후원 △탈북민 청소년 그룹홈 후원 △아동그룹홈 인테리어 지원 및 계절별 의류 후원 △장애인 그룹홈 치료 및 물품 후원 △나눔저금통 후원 △학대아동 그룹홈 간식비 장기 지원 등 2년간 16건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드림스타트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그룹홈 수원나르샤 △꿈나무의 집 △희망넝쿨 △나섬의 집 △샬롬하우스 △수원도담 △에벤에셀의 집 △양념정 △원천그룹홈 등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봉사를 수행해왔다.

     

    서만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단은 정확·공정·투명·적합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봉사단 활동의 원동력은 회원 여러분이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봉사단의 지난 2년간의 노고는 봉사를 통해 한의약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 한의사들이 애민정신을 계승·실천한 것을 알리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첫걸음을 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봉사단이 벌써 창립 2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봉사 때마다 복 받으시라며 감사를 전하셨던 어르신들의 말씀이 여러분들께 정말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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