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에 따뜻한 한의학 인술 전하다”

기사입력 2023.07.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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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여한의사회, 남구청서 보훈단체 가족 대상 의료봉사 진행
    김민희 회장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봉사 확대되도록 최선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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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여한의사회(회장 김민희)는 지난 9일 부산남구청 대강당에서 보훈단체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박재호 국회의원과 오은택 남구청장, 남구의회 박미순 의장 및 허미행·박경숙 의원 등이 직접 방문해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박수영 국회의원도 해외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전을 통해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부산시 여한의사회 권지후 전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3명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 80여 명의 보훈단체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적 건강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민희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여한의사들의 세심한 진료와 친절함까지 더해져 보훈단체 가족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더욱이 선·후배 여한의사가 한 자리에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의 의료봉사만 진행돼 아쉬움이 있어왔는데,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의료봉사는 시민들에게 한의학을 더욱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학으로 인식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한의사회가 가진 장점을 살려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의료봉사 후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회장·석화준 감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 여한의사회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키도 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약침과 한약 치료 위주로 진행된 가운데 카멜리아원외탕전실에서 산삼약침·당귀약침 등을, 부산시한의사회 산하 원외탕전실에서는 녹용·자하거 약침 등을 후원하는 한편 부산시 여한의사회 자문들도 한약 지원을 통해 보훈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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