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2023년도 보수교육 ‘성료’

기사입력 2023.06.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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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일 회장 “코로나19 거치면서 한의약에 대한 기대 커져”
    홍주의 회장 “회원 위한 회무가 가장 최우선…모든 역량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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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이하 경북지부)가 지난 2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7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김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범국민적으로 생활방식과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면서 우리 한의약이 원래 잘할 수 있고, 잘 해왔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할 부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경북지부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정부와 경상북도, 영덕군 등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크고 알찬 국제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지부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 자동차보험 등 각종 제도 변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중앙회에서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ICT·TENS 급여화, 추나급여 구조 개선, 약침 급여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2024년 수가협상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자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3.6%의 인상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제44대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를 가장 우선에 두고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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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교육에서는 △초음파 개론(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 △실전 진단법과 침법(도영민 배독생기한의원장)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영상강의) 등이 진행됐다.


    문영춘 이사는 강연을 통해 △탐촉자의 종류와 주파수 △탐촉자의 방향과 영상면 △탐촉자 쥐는 법 및 기법 △반향 발생도(음영도) △자침(刺針) 시 영상면 등 초음파 진단기기 기초이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문 이사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시 시각을 통한 자세한 설명으로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치료에서는 정확한 시술 부위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침 시 초음파의 가이드 역할에 대해 “침이 영상면에서 조금만 틀어져도 보이지 않게 된다”면서 “침을 가볍게 흔들거나 약침 바늘에 생리식염수나 포도당액을 시험 주사해 조직의 팽창을 관찰하는 것이 약침 바늘 끝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영민 원장은 체질·팔강·병인·증상진단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침법의 원리에 대해 소개했다.


    도 원장은 “환자의 맥을 보지 않고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진·맥진을 통해 환자의 허실·한열·조습·표리·병인·증상 등을 파악하는 법을 설명했다.


    도 원장은 이어 환부를 뜸과 부항, 자침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 치료 후 통증상태 확인하는 방법과 관련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밖에 이날 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동영상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아동학대의 대응체계 및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와 운영현황·의료인의 신고의무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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