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전 긴장증후군·월경통 증가 추세

기사입력 2018.10.08 13:4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4년 새 진료비 36% 증가…심하면 자살 충동도

    월경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월경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경전 긴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8875명, 2017년 1만1442명으로 4년 새 환자수가 2567명,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진료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년 2억 1446만원이었던 총진료비는 2017년 3억 3349만원으로 4년 새 1억 2049만원, 36% 증가했다.

    ‘월경전 긴장증후군’이란 월경과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을 일컫는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피로, 두통, 복부 팽만, 복통, 유방통, 관절통,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증상으로는 불안, 적의감, 분노, 우울증, 심한 경우 자살충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평균적으로 14.1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증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월경전 긴장증후군’ 환자의 연령대가 10대~30대에 80% 이상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업과, 육아, 경제활동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영위해야할 여성에게 ‘월경전 긴장증후군’은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월경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월경통은 통증을 동반한 월경으로 상대적으로 흔한 부인과적 증상이지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여러 자궁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에 따르면 월경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11만5152명에서 2017년 15만6692명으로 4년 새 4만1540명, 26.5%가 증가했다. 진료비 또한 2013년 31억 3805만원에서 2017년 58억 1642만원으로 4년 새 26억 7837만원, 49.2%가 증가했다.

    전혜숙 의원은 “월경 전 긴장증후군, 월경통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 환자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겪는 환자 수의 증가는 우리 사회 속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고통을 참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예방법을 전달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