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상근 한의사 배치 협력 논의

기사입력 2023.04.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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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한의약 치료 효과적
    한의협·스포츠한의학회 임원진, 장재근 선수촌장과 환담

    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황만기 부회장, 곽해곤 사무총장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회장은 지난 27일 충북 진천군 소재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장재근 선수촌장과 간담회를 갖고,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의 상근 한의사 배치 및 올 9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열릴 예정인 파리 올림픽에 한의사 주치의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허영진 부회장은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라 국내외에서 많은 경기가 펼쳐지고 있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의진료실에 한의사가 상주하며 선수들의 건강을 돌본다면 그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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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황만기 부회장은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운영이 각종 경기 종목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치료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어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한의치료의 특장점이 선수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세인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상에 노출될 때마다 다행히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아 상태가 호전될 수 있었다”면서 “올 9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의사들이 주치의로 참여할 수 있다면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재근 선수촌장은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은 많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애용하는 장소가 됐는데, 이 점에 대해 한의계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진료실 내 상근 한의사 배치를 비롯 아시안게임에 한의사 주치의의 동행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은 지난 2018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으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 돼 오는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슬로건 아래 중국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원저우, 후저우, 샤오싱, 진화 등 인근 5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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