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일 한의사 “한의학 세계화 차원서 한국에서의 지원 확대되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주요 의학 교육기관 중 하나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Toshkent Tibbiyot Akademiyasi Urganch Filiali·이하 우르겐치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는 우즈벡 호레즘 지역의 유일한 의학교육기관으로 1992년 설립됐으며, 한 해 입학생은 500명이다.
이번 강의는 우르겐치 분교의 총장인 루지바예프 라쉬드 유수포비치 교수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면담에서 유수포비치 총장은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에게 우르겐치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면 한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전역의 의과대학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즈벡 의과대학의 요청을 혼자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즈벡 의과대학으로의 교수 파견, 교육기자재 보급 등 한의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우르겐치 분교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 △국립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 △국립 안디잔 의과대학 △국립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국립 부하라 의과대학 △페르가나 공중 보건 의과대학 △국립 타슈켄트 치과대학 △누쿠스 의과대학 등 총 10곳의 의과대학에서 2021년부터 정원 25명씩의 전통의학과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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