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간호법 통과 시 총파업 불사!”

기사입력 2023.04.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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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 면허박탈법도 강력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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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16일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을 저지하기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개최, 총파업 등 강력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박명하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을 저지하지 못하는 경우 5000만 국민이 질병의 고통에서 신음하게 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면허박탈법은 법안 자체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정부 및 국회에서 나오고 있는 데도 위헌소지가 있는 부실 법안을 원안대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노력 끝에 현재 국민여론에도 변화가 생기고 많은 국민들이 면허박탈법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우리의 가장 큰 지지세력인 5000만 국민을 믿고 앞으로도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단결을 통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며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의 부당함을 계속해서 알리고 최종적으로 폐기될 때까지 총파업을 불사하는 결사항전에 돌입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 궐기대회에서는 박 위원장의 투쟁사 외에도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필수 의협 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 각 직역별 단체장들이 투쟁사 및 대회사를 통해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청년 보건복지의료인 대표들의 대국민 호소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이후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와 함께 거리 홍보전을 펼치면서 총궐기대회는 마무리 됐다.

     

    한편 간호법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의협 비대위는 간호법·면허박탈법 제정 저지를 위해 박 위원장의 단식투쟁·1인시위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총궐기대회 등의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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