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박명하 비대위원장 무기한 철야농성 ‘돌입’

기사입력 2023.03.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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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법·면허박탈법 철회 위한 투쟁수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
    오는 16일 서울 및 전국 각지에서 항의 시위 ‘예고’

    비대위농성.JPG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이하 비대위)는 지난 10일 비대위 제2차 회의를 개최, ‘간호법·면허박탈법’ 관련 구체적인 투쟁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비대위는 “13일부터 박명하 위원장이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갈 것이고, 최악의 경우 단식 투쟁도 거론 중”이라며 “또한 오는 16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민주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사들의 분노와 정당한 목소리를 들은 여·야 의원들의 생각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이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비대위는 “간호법·면허박탈법의 저지와 모든 보건의료인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투쟁에 비대위가 구심점이 되어 앞장설 것”이라며 “모든 투쟁의 시작과 끝은 우리가 감당할 것이며, 의료인의 권리를 지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전국 단위 집회를 4월에 계획 중에 있으며, 점진적으로 국회를 압박하기 위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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