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남지부)는 지난 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의장단 선출을 비롯 차콤자료실 구축 사업, 지부보수교육, 보험사업 유관단체 간담회 등 신년도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황종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를 통해 총회를 진행했었는데, 다시 대면회의를 통해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 설레기도 한다”며 “올해 충남한의사회가 7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동안 많은 선배 한의사들이 애써준 노력과 열정 때문일 것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이같은 노력과 열정이 지속된다면 충남한의사회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8회계연도에 29대 회장으로 당선됐을 때부터 회무의 역점을 홍보사업을 두고, 저출산 홍보 3대 사업뿐만 아니라 회원의 권익을 위한 홍보들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특히 한의난임치료사업은 매년 20% 이상 임신성공률을 보여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일하고 있는데, 이는 충청남도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아니면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의계는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보험 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야기되고 있는데,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우선 전한다”며 “그렇지만 지난해는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식약처 고시 개정,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등 한의계의 커다란 이정표를 제시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한의협은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라고 선언하고, 제도 변화를 토대로 회원 여러분들을 최우선으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덕희 충남지부 고문, 강동윤 한의협 기획이사, 홍문표·이정문 국회의원, 정병인·안장헌 도의원, 도화범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 부회장, 지은실 충남약사회 부회장, 심평원 대전지원 박영신 팀장·서미경 과장, 김연 충남여성포럼 대표, 이공휘 공간플랫폼 대표 등 내외빈도 충남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더불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정진석·이명수 국회의원이 동영상 축사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완주·강훈식·문진석 국회의원이 축전을 통해 충남지부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부의장 선출을 통해 황종수 의장·이남훈 부의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충남지부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차콤자료실 사이트 구축에 더 박차를 가해,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지부 산하 차콤홍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차콤홍보위원회에서는 △2023년 자보 개편 △초음파 △난임치료 지원 △산후풍 지원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월 1개 이상, 연 10개 이상 기획·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23년도 충남지부 보수교육은 현재 한의학계 이슈가 되고 있는 초음파 강의를 중앙회와의 연계를 통해 오는 5월13일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지부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장: 홍종민, 박병철 △중앙회장 표창패: 김윤식, 김영하, 최영문, 김민정, 김병철, 전채헌 △지부장 표창패: 박상일, 이기수, 이응래, 김범수 △지부장 공로패: 박태선 △지부장 감사패: 서미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심사평가2부 과장, 김혜경 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보험급여부 부장, 한보름 충남도청 출산보육정책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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