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원장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조한 것 같아 보람됐다”
이우경 원장(美 캘리포니아 우리경희한의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오렌지 카운티 소재 브레아 중학교에서 7·8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한의사 및 한의약의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미주특별지부 회원인 이우경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에서 우리경희한의원을 운영하며 현지인 및 교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지에서 한국 한의약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우경 원장은 최근 현지 교사인 타마라 베가 씨가 현지 학생들에게 ‘Doctor of Korean Medicine(한의사)’를 소개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미 브레아중학교를 방문했다.
이 원장이 참가한 수업은 ‘Medical Career’라는 선택 과목으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직능을 탐색하고 배우는 과정이다.
이 원장은 6·7교시에 걸쳐 학생들에게 ‘Acupuncture and Acupuncturist(침술과 침술사)’라는 주제를 통해 △한의사의 정의와 진료 분야 △한약의 효능 △한의사가 되는 과정 △한의사로서의 삶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침술은 △통증 조절(염좌, 두통, 인대 또는 근육 부상, 허리 및 목 통증 등) △소화기 이상(위염, 위산 역류, 소화불량, 설사 등) △정신장애(우울증, 불면증, 금연, 중독) △신경계 이상 (뇌졸중, 암 치료 후유증, 안면 신경 마비) △비만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점도 알렸다.
이어 한약은 한약제제와 함께 염증을 줄이고 소화기와 호르몬 체계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으며, 여러 제형으로도 조제가 가능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사가 되는 과정을 설명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원장은 한의과대학에 진학한 뒤 교과과정으로 학습하는 진단학,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임상 등을 설명하고, 국가시험을 통한 면허증 취득 과정과 함께 자신의 예를 들어 환자 진료, 의료봉사, 교육, 출판, 미디어활동, 블로그 칼럼 등 한의사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우경 원장은 “한의사에 대해 생소할 수 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에 한의약과 그 원리, 적용 질환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의대생 시절 공부했던 ‘대한민국 한의학의 세계화’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Medical Career를 선택 과목이 아닌 정규 과목으로 편성해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이런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면 미국에서 한의약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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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명학회’ 공식 출범…“한의 신경이과학으로 이명치료의 새 지평”[한의신문] 한의계에 이명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이명학회’가 출범했다. 학회는 한의학 기반 통합의학을 토대로 이명·난청·어지럼증을 포괄하는 신경이과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이명 치료의 새 패러다임 제시했다. 한국이명학회(회장 황재옥)가 지난달 3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명·난청·어지럼증 등 신경이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임상 표준화, 공익활동을 추진할 전문 학술단체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황재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명은 더 이상 개인 의료기관이나 특정 진료과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의료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한국이명학회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정책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여 년간 이명 환자를 진료하며 전문 학술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는 황 회장은 “지속적인 환자 증가에 따라 국제평형신경과학회(NES)를 통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는 구축했으나 정작 국내 환자를 위한 연구·교육·정책 활동을 수행할 조직은 부재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현재 이명 진료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도 제기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검사 결과와 수치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과 전신 건강, 심리적 고통까지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명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니라 신경계와 심리적 요소, 전신 건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학회는 기존의 제한적인 접근을 넘어 새로운 연구를 통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태현 총무이사가 진행한 총회에선 임원진의 발표를 통해 학회의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 “이명 넘어 난청·어지럼증까지…신경이과학 연구 플랫폼 구축” 맹유숙 학술이사는 이명을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신경계·전신 건강 문제로 규정하고, 연구·교육·표준화를 통한 학술적 기반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맹 이사는 “고령화와 스트레스 증가로 이명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기존 치료는 귀라는 국소 부위 중심 접근에 머물러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뇌과학적 관점과 전신 회복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와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학회는 이명뿐 아니라 난청(Hearing Loss), 어지럼증(Vertigo·Vestibular)을 함께 연구하는 신경이과학 전문 학술단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 △표준화(Standardisation) △공익(Public Support)을 4대 핵심 추진축을 설정하고, △병태생리 규명과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플랫폼 구축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진단·치료·재활 프로토콜 개발 △정기 세미나와 전문 교육과정 운영 △의학·심리학·청각학·전산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맹 이사는 “많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라는 설명을 듣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한의학이 제시할 수 있는 임상적 대안을 객관적 연구성과와 데이터로 입증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의학·심리학·청각학 협력 확대…국제교류도 추진” 이경윤 수석부회장은 정관과 조직체계를 발표에 나서며 학회를 신경이과학 분야의 융합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명·난청·청각과민·어지럼증 등 신경이과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진단·평가·치료·재활 체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학회의 핵심 목표”라며 “의학·심리학·청각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연구와 교육, 국제교류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회는 정관을 총 12장과 부칙으로 구성하고, 회원은 정회원·예비회원·후원회원으로 구분하도록 했다. 운영은 중앙운영위원회가 총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진행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초대 임원진은 황재옥 회장을 비롯해 △이경윤 수석부회장 △백승태 부회장 △강혜영 학술위원장 △김태엽 편집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이사진에는 △김태현 총무이사 △이희동 국제이사 △문현우 재무이사 △맹유숙 학술이사 △박상우 기획이사 △변희승 편집이사 △김태겸 IT이사가 참여한다. ◎ “분과학회 중심 연구 확대…국제 공동연구 본격 추진” 백승태 부회장은 학회의 국내외 활동 계획과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에 나서며 이명·난청·어지럼증을 학회의 3대 핵심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이명분과학회 △난청분과학회 △메니에르분과학회 △어지럼증연구회 중심의 연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논문 발표와 전문도서 출판, 해외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임상 적용 확대를 통해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이를 실제 진료 현장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내적으로는 ‘이명환자 10계명’ 가이드라인 개발과 회원 의료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치료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제적으론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확대를 통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한의학 기반 이명 치료에 대한 학술적 근거 확충을 통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백 부회장은 “앞으로 학술단체를 넘어 치료율 향상과 예방 중심 건강문화 조성, 정책 변화 유도, 한의계 전문성 강화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의료진들을 위한 이명·난청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재옥 회장은 향후 법인화를 추진해 시민사회와 언론, 행정부, 입법부가 함께 참여하는 공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학회 초청 제1회 세미나도 개최…차세대 ‘마통운모약침’ 임상 공유 한편 창립총회 이후에는 손영태 제천 명의촌한의원장을 초청해 ‘마통운모약침의 임상 실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손 원장은 고대 의서에 기록된 ‘운모(雲母)’의 활용 역사와 현대 과학적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운모의 △항균·항염 △혈행 개선 △조직 재생 촉진 △면역기능 강화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선가와 도가에서 장생약으로 활용된 운모의 전통적 기록을 소개하는 한편, 현대 연구를 통해 확인된 혈관 건강 개선과 퇴행성 질환 관리 가능성, 피부·모발·손톱 건강 증진 효과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한 수용성 운모약침 제조 원리와 초고온 용융 공정을 통한 약침화 기술, 공명 기반 AMTR(Atomic Molecular Technology for Resonance)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운모약침의 약리적 특성과 임상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임상 실전 강의에서는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명, 어깨결림과 항강, 두통, 견비통, 슬관절통, 디스크, 척추협착증, 좌골신경통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질환 증례를 소개하고 실제 자침 시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
부산시한의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약 지원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과 홍성운 사무처장은 2일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을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보훈가족 한약 교환권’을 전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다. 2008년 부산지방보훈청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매년 6월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고령으로 인해 건강기능이 저하된 보훈가족 20명에게 한약을 전달하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있기까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국가유공자들의 공로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매년 ‘보훈가족 한약 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회장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국가보훈 대상자 한의의료 지원사업’이 고령으로 인해 노인성·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산 지역에서도 보훈병원뿐만 아니라 각 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에 한의사 주치의가 제도적으로 정착된다면 국가유공자들에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국가보훈부에서도 한의원 위탁의료기관을 신규로 지정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한의진료의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도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남일 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게 한약을 지원해주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은 전한다”면서 “부산지방보훈청도 정성을 대해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열린 보훈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상화 회장과 이남일 청장은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안양시한의사회, 성장부진 아동·여성청소년으로 한의약 지원 확대[한의신문] 성장 발달 지연 아동과 여성청소년을 위한 한의약 건강지원사업이 민간 복지 네트워크와 연계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양시한의사회가 추진해온 건강지원사업도 NGO와의 협력을 계기로 한의약 기반 복지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전지명·이하 안양시분회)는 지난달 29일 ㈔굿네이버스 경기강원권역본부(본부장 홍상진)와 관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양시분회 회원 한의원들의 의료자원과 굿네이버스의 아동복지 지원 체계를 연계해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장 발달 지연 소견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대상 ‘아동 성장부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지원 치료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의약 치료와 생리대 키트 지원을 병행해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분회는 그동안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통 한의진료와 건강상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굿네이버스가 매년 진행하는 여아지원사업과 해당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대상자 발굴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굿네이버스의 대표 나눔 캠페인인 ‘좋은이웃한의원’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좋은이웃한의원’은 한의원이 진료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아동 지원사업에 정기 후원함으로써 의료 나눔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안양시분회는 회원 한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 아동 성장지원사업과 청소년 월경통 지원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아동 건강권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의학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모델 발굴과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지명 회장은 “안양시분회의 한의학적 전문성이 굿네이버스의 복지 노하우와 만나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상진 본부장은 “여아 건강권을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다뤄온 굿네이버스에게 안양시한의사회는 매우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방신약 ‘경방이진탕연조엑스’ 건강보험 급여목록 신규 등재[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1일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124호)를 발령하고, 경방신약㈜의 ‘경방이진탕연조엑스(단미엑스혼합제)’를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했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근거해 이뤄졌다. 기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106호, 2026년 4월30일)의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별표 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 경방신약㈜의 ‘경방이진탕연조엑스’ 1품목을 새로 추가했다. 한편 이번 고시는 6월1일부터 시행됐으며, 해당 품목은 시행일 이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 -
경기도 교의사업에 AI·3D 분석 접목…“한의약 건강증진 효과 객관화”[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학교한의사 사업에 AI와 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접목한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9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팀엘리시움(공동대표 김원진·박은식)과 학교한의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 기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자 추진됐다. 팀엘리시움은 AI 기반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체형 분석 솔루션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특히 한의의료기관 전용 3D 체형 분석기 개발을 통해 자세 불균형과 척추 정렬 상태, 신체 좌우 균형 등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한의사가 실시하는 척추 건강관리, 자세 교정 교육, 성장기 근골격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후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체형 변화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건강교육이 주로 설문조사나 만족도 평가에 의존했다면 향후에는 체형 데이터와 영상 분석 결과를 활용해 프로그램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회장은 “성장기 청소년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학업 중심 생활환경으로 인해 거북목, 척추측만증, 자세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디지털 체형 분석 기술을 결합하면 학생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한의사 강의 및 교육 진행 시 전문 장비 지원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 시 팀엘리시움 부스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한의사 사업의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학생 건강 상태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반을 구축해 학교 현장의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대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보유한 팀엘리시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한의사들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객관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의 척추 건강과 근골격계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식 대표는 “경기지부와 함께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학교한의사 활동을 돕고, 성장기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체형 분석 모델 개발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기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학교보건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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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외상 절반 이상…‘상병수당’ 본사업 앞두고 재정·보장성 쟁점[한의신문]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급자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과 부상·사고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본사업 추진 과정에선 보장 수준과 재원 조달, 운영체계 설계는 물론 질병 판단과 치료 연계 체계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지동하)는 최근 ‘상병수당 도입의 정책적 쟁점과 제도 설계 방향’을 주제로 보고서(NABO Focus)를 발간, 상병수당 시범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본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안태훈 분석관(사회행정사업평가과)은 보고서를 통해 “상병수당이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의료보장과 소득보장을 연결하는 핵심 사회안전망이라는 점에서 향후 재정·형평성·효율성 간 균형을 고려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OECD 최하위 수준의 ‘질병휴식권’…코로나19 계기로 제도화 추진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근로활동이 어려울 경우 소득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아픈 사람이 생계 걱정 없이 쉬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부는 2022년 7월부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범사업은 보편형과 선별형, 정액형과 정률형 등 다양한 모형을 적용해 대상자 선정과 급여 수준, 대기기간 및 보장기간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 수급자 1만3945명…“아픈 날 출근 감소, 적시 치료 증가” 안태훈 분석관은 시범사업이 실제 소득보전 기능과 건강보호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기준 상병수당 수급자는 1만3945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지급기간은 30.3일, 평균 지급액은 약 143만원으로, 실제 질병기간 동안 소득공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전체의 40.3%로 가장 많았고, 60~64세가 20.9%, 40~49세가 23.8%를 차지해 중고령층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수급자가 56.8%로 남성보다 많았고, 직종별로는 비사무직이 74.3%를 차지했다. 특히 질환 유형은 부상·사고가 29.7%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질환 25.5%, 암 21.9% 순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과 외상성 질환이 전체 수급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정책 효과도 확인됐다. 아픈 상태에서도 출근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제도 이용 전 33.0%에서 이용 후 17.8%로 감소했다. 적시에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은 59.9%에서 70.2%로 상승했으며, 충분한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도 48.1%에서 55.9%로 높아졌다. ■ 낮은 소득대체율·긴 대기기간…“실질적 소득보전 한계” 반면 시범사업은 여러 한계도 드러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장 수준이다. 현재 3단계 시범사업의 경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닌 수급자는 최저임금의 약 60% 수준을 정액으로 지급받는다. 안 분석관은 “실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일정 금액만 지급되기 때문에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은 질병 발생 시 실질적인 소득손실을 충분히 보전받기 어렵다”며 “상병수당의 본질적 목적이 소득보전에 있다는 점에서 현행 급여 수준은 제도 실효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기기간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시범사업은 모형에 따라 3~14일의 대기기간을 두고 있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의 질병이나 부상은 실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조기 치료 유인과 근로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ILO(국제노동기구)는 이전 소득의 45~60% 이상 보장과 최소 26~52주의 보장기간을 권고하고 있으며, 다수 OECD 국가도 법정 유급병가나 사회보험을 통해 이와 유사한 수준의 소득보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시범사업은 최대 보장기간이 120~150일 수준에 머물고 있다. ■ 재원 얼마나 필요한가…최대 수조원 규모 추계도 안 분석관은 이번 보고서에서 상병수당 본사업 논의에서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재정’을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전체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모델을 적용할 경우 대기기간과 보장기간에 따라 연간 1115~4151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급여 수준과 보장기간, 대기기간 등에 따라 연간 6000억원에서 최대 2조8000억원까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운영체계 역시 중요한 정책 선택지로 제시됐다. 현재 시범사업은 국민건강보험법상 부가급여 근거를 활용해 추진되고 있으나 상병수당의 성격상 건강보험 체계에서 운영할지, 고용보험과 연계할지, 또는 별도의 독립 사회보험으로 설계할지에 따라 재정 구조와 가입 대상, 보험료 부과 체계가 달라질 수 있다. 건강보험 체계 내 운영 여부에 따라 가입 대상과 보험료 부과체계, 재원 조달 방식 등 추가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재정 지속가능성과 보장성 균형이 핵심…‘범정부 논의체’ 필요” 안 분석관은 상병수당이 재원과 적용 대상, 보장 수준, 운영 체계 등 거의 모든 요소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복합 정책인 만큼 정부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OECD 다수 국가가 고용주 제공 병가와 사회보험을 결합한 혼합형 구조를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재정 지속가능성과 충분한 소득보장 사이의 균형을 확보하면서 단계적 확대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 위험은 보편적이지만 소득보장 책임은 국가와 고용주, 사회보험이 함께 분담하는 방식이 국제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보건복지부 중심의 추진체계만으로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축하고, 노동계·경영계·전문가·가입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 사회적 합의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제도 정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상병수당이 본사업 단계로 진입할 경우 향후 논의의 초점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느 수준까지 보장받을 것인가’에 맞춰질 전망이다. 현재 3단계 시범사업에는 한의의료기관도 참여기관으로 포함돼 있으며, 한의사는 상병수당 신청에 필요한 의무기록과 관련 서류도 발급할 수 있다. 제도가 건강보험 체계와 근로활동 불가 여부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본사업 설계 과정에선 한·양방 각 의료기관의 역할과 운영체계에 대한 추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의협, 의료제품 수급 안정화에 힘 보태[한의신문]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의료제품 수급 애로에 대응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운영하는 아콤몰(AKOM MALL)의 부항컵 구매 제한 조건을 삭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같은 보건의약단체의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는 의료 현장의 의료제품 수급 여건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의협을 포함한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정부 관계 부처와 함께 ‘중동전쟁 대응 제10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제품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량 4차 조사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재고는 전년대비 품목별로 100~126%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공급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복지부는 한의원과 의원의 의료제품 구매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의협이 운영하는 아콤몰은 부항컵 구매 횟수 제한을 전면 삭제해 중동전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의사장터도 주사기 공급 대상을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중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수급 안정화의 주요 배경으로 의료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우선 공급 조치를 꼽았다. 복지부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에 대한 원료 공급을 우선 지원하고,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방지 대책과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회의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정책이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제품 원료를 공급하는 석유화학 업계의 설비 가동률이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6~7월에도 의료제품 생산에 대한 원료 공급 최우선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실제 성공 데이터 중심으로 유학·투자이민 맞춤형 정보 제공[한의신문] 자녀들의 유학이나 투자 이민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는 장이 마련된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오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6년도 보수교육’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교육과 더불어 이민·해외진출 부스 운영을 통해 한의사 회원에게 깊이 있는 현장 맞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부스를 운영하는 한마음이민법인(대표 김미현)은 1996년 이민컨설팅 서비스를 창업해 현재까지 30년 운영돼 온 외교부 등록 해외 이주 컨설팅 업체로, 이날 부스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독보적인 성공 데이터와 자산가들을 위한 해외 투자이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사 미국 독립이민(EB1&NIW)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실제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미국 진출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담은 단순한 이민 절차 안내에 그치지 않고, 자녀 유학과 미국 상담과 정착 계획은 물론 최근 자산가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글로벌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가장 관심이 높은 미국 지역의 경우 미국 변호사, 회계사, 교육 컨설턴트 및 현지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 규모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차별화된 세무·이민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현 대표는 “그동안 한의사 고객님들의 케이스를 성공시켜온 데이터와 자산가들을 위한 투자이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녀 유학, 미국 진출은 물론 자산가들의 최대 관심사인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30년 전통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올해 보수교육은 학술적 교육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에 더해 의료기기·기자재·이민/해외진출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을 통해 단순한 교육 현장이 아닌 회원들이 한의약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평소 관심이 있었던 해외진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특히 보수교육 이외에도 자녀 유학이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회원을 비롯해 한의 임상가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활용 정보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수 산약초연구회, ‘제5회 약초교실’ 성료[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가 지난달 29일 ‘제5회 건강약초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3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연구회 강의실에서 열린 이론 교육 및 약재 감별 실습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약초 활용 모기 기피제 만들기, 약초원 현장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매회 진행된 모든 강의는 연구회 부설 산약초연구소장인 박종철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약초교실의 김용빈 회장은 “10회 동안 실생활에 유용한 약초 정보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주변의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또한 10주 전 과정에 참여한 유정식 교육생은 “세세하고 깊이 있는 강의 덕분에 큰 도움이 됐고, 약초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감별 수업 후 나누어 준 약재 샘플은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귀한 교보재였으며, 향후 연구회에서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유익하고 알찬 산약초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에서는 한약재와 관련된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한약재 자원의 보다 활발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의사, ‘코어팀(Core Team)’ 편입이 일차의료 미래 좌우”▲(왼쪽부터) 김용진·오명균·이원구 회장 [한의신문] 정부가 일차의료 혁신·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가 일차의료 역할 정립과 보험·행정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 보험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는 지난달 30일 대전대대전한방병원에서 ‘전국 보험업무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 정부 의료혁신 정책과 진료기록부 관리, 의료인 행정처분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오명균)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변화하는 의료·보험 제도와 정부 의료혁신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의계 보험정책의 현황 점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만에 열린 이번 세미나를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와 함께 개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의료계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한의계의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명균 회장은 “최근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여러 조사와 점검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부장과 보험이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보험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원구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은 “변화하는 보험 환경 속에서 협회 정책과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시도지부장 및 시도지부 보험 담당 임원진,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정부의 일차의료 정책 현황과 한의약의 미래(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최근 조사 사례와 진료기록부 작성 요령(박용연 대전광역시한의사회 보험이사) △의료법과 행정처분(이원구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제5차 종합계획 핵심은 ‘일차의료·AI·글로벌화’ 이은경 본부장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종합계획의 핵심 방향으로 △일차의료 기반 한의약 접근성 강화 △AI·디지털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인프라 확충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최우선 과제로 ‘한의약 일차의료 기능 확대’를 제시하며 △한의약 건강·돌봄 기능 강화 △공공의료 연계 확대 △기후보건·재난 대응체계 구축 △한·의 통합의료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에서 한의약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디지털 전환 분야에선 △한의약 임상데이터 표준화 △AI 인프라 구축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통합돌봄 연계 서비스 개발 등을,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제조·서비스·콘텐츠 산업 다변화 △해외 진출 기반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한약 안전사용 체계 구축 △임상표준 실용화 확대 △일차·공공·필수의료 중심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을 제시한 이 본부장은 “향후 5년은 한의약이 돌봄과 일차의료, AI·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산업시장 안에서 새로운 역할을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국민체감형 서비스 확대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주변화 막으려면 전달체계 안으로 들어가야” 김동수 교수는 전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방향성이 현 정부 의료혁신위원회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의계가 대응해야 할 과제로 △필수의료 중심 지원 강화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역·필수의료 중심 병원 기능 재편 △일차의료 혁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포괄 2차종합병원’ 체계를 향후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핵심 축으로 지목하며 “일차의료혁신 시범사업은 지역의료전달체계 개편의 큰 틀 안에서 추진되는 구조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위별 수가 중심 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되고 있다”며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포함된 ‘책임의료조직(ACO) 시범사업’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김 교수는 한의계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지역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의주치의 시범사업이 향후 일차의료 혁신체계 안으로 편입되지 못한다면 한의약은 지역의료전달체계에서 주변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차의료는 특정 의료기관이 아닌 기능의 문제”라며 △최초접촉성·포괄성·조정성·지속성 기반의 방문진료 수행 △지역사회 자원 연계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향후 ‘팀 기반 일차의료’ 체계 속에서 한의사가 핵심(Core) 팀의 구성원 여부가 한의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제는 ‘한의사가 일차의료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며 “노쇠·근감소증·완화의료 등 지역 중심 일차의료 영역에서의 역할 정립과 다직종 협력 매뉴얼·교육체계를 통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진료기록부, 시술 부위 임상 소견 등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박용연 보험이사는 최근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방문확인·현지조사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진료기록부의 충실한 작성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근 조사 사례로는 △변증기술료 산정을 위한 변증기록 적정성 △비급여 진료 시 진찰료 청구 △자동차보험 첩약처방 관리 등이 집중 확인되고 있다. 특히 변증기술료와 자동차보험 첩약의 경우 변증 기록과 처방 근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거나 획일적인 기록·처방이 반복될 경우 수가 불인정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는 진료기록부 작성 원칙으로 △진료 당일 신속한 기록 △환자 진술과 의료인 판단을 구분한 객관적 기록 △시술 부위와 치료 경과를 포함한 상세한 기록 △수정 시 원본 보존 및 사유 병기 △전자서명을 포함한 적법한 서명 절차를 제시한 데 이어 “2026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건강보험 분야의 자락관법과 자동차보험 분야의 추나요법, 약침술, 첩약 등이 예고된 만큼 시술 부위와 임상소견, 변증 및 처방 사유 등을 진료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시간 지났다고 안심 금물”…강화된 의료인 결격사유 점검 이원구 회장은 의료인 결격사유와 행정처분 기준, 현지조사 대응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쟁점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강화된 의료인 결격사유 규정에선 ‘의료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다른 법률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에도 행정기관이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특히 가장 빈번한 면허취소 사례로 음주운전을 꼽으며 “한 번의 음주운전이 형사처벌을 넘어 의료인 면허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건강보험 청구 오류는 자진신고 시 처분 감경 또는 면제가 가능하지만, 현지조사에서는 정확한 진료기록과 소명이 중요하며 부당청구 비율과 확인서 작성 방식에 따라 처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정부가 실손보험 적용 가능성을 내세운 의료광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광고 위반 시 의료기관 전체가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현지조사가 시작된 시점에는 대부분의 자료가 확보된 상태인 만큼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보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정리해 소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의료법’과 행정처분 기준을 숙지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향후 한의계가 의료개혁과 일차의료 혁신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영상판독 기술 발전에 맞춘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근거 마련 △재난·방문진료·통합돌봄 분야 성과의 체계적 수집·홍보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위한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데이터 축적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주치의·통합돌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재택의료 표준모델 개발 △요양병원·지역거점병원 연계 교육체계 구축 △임종돌봄·완화의료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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