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안 식량 식용 곤충, 의료분야 활용 모색

기사입력 2018.08.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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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 분말 추출물 등 신의료물질 전망 밝아

    식용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미래 대안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 곤충 산업의 의료 분야 활용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과 상용화 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 “지난 201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0억명에 달해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의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식량으로 곤충이 대두되며 식용곤충의 산업화는 세계적 이슈가 됐다”며 “곤충을 활용한 의약품·화장품 개발과 함께 향후 첨단과학 분야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귀농귀촌 인력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의 창구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지난 2015년 3039억 원에서 2020년 5363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곤충사육농가 역시 2015년 724호에서 지난해 2136호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애기뿔소똥구리로부터 ‘코프리신’이라는 신물질을 분리해 피부재생 및 염증 치유 효능이 있는 화장품이 개발되고 왕지네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유에 효능이 탁월한 항생물질 ‘스콜라펜드라신 I’을 찾아내는 등 곤충에 대한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경제발전을 이끌 신성장 부가가치산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삼구 박사는 “쌍별귀뚜라미를 활용한 당뇨개선, 피부보습, 발모 및 탈모 예방, 간 기능(숙취 해소) 향상, 환자식이, 화장료조성물 등 건강기능성식품을 연구 개발했고 향후 보건의료 분야의 활용 가능성 역시 높다”며 “귀뚜라미를 비롯한 곤충은 이제 미래 대체식량자원을 넘어 각종 성인병질환 예방과 피부보습, 발모촉진 등 기능성 식품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만큼 연구개발과 식품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재화 연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귀뚜라미 분말 추출물 D&D가 streptozotocin으로 발생한 당뇨병 쥐의 혈당을 낮추고 췌장 조직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보호하고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며 “식용 곤충은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동시에 환자 회복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전임상, 임상 시험 등을 통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 신의료물질 등 의약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석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 교수는 “최근 통계청은 우리 사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2018년에 65세 이상 고령자는 14.3%, 2060년에는 41% 가 될 것으로 예상한 만큼 고령인구 증가를 대비한 고령 친화식품 개발이 촉진돼야 한다”고 말하며 “미래 초고령 국민들의 일상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식용곤충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하며 정부는 관련 산업의 촉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원 건강제일의원 원장은 “쌍별귀뚜라미분말(D&D) 식이요법을 시행한 당뇨환자들이 인슐린 펌프를 탈거하고 당뇨약을 감량하는 등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료분야에서의 곤충 활용을 통한 환자 치료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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