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의계 유관단체와 정책 연대키로

기사입력 2018.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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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한협 등 4개 한의계 단체와 연석회의 개최

    한의사 역할 확대를 위한 교육개선 및 업무추진 공감대 형성

    최혁용 회장 협의체 통한 대화 통로 지속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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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계 유관단체와 정책 추진 방향을 두고 서로 연대하기로 했다.

    한의협은 지난 20일 서울역 근처 식당에서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전공의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 전국한의과대학 졸업준비위원회 등 4개 단체와 연석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혁용 한의협 회장, 방대건 수석부회장, 최문석 부회장, 송미덕 부회장, 이은경 약무이사, 김계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혁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책에 대해서는 서로 소통이 돼야 한다. 추나 급여화를 위해 집행부가 뛰어다니고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모르면 안 된다. 실시간으로 알면 각자 단위에서 정책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지점들이 생긴다”면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서로 이야기 하면서 뜻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 유관단체와) 느슨한 연대가 아닌 협의체의 방식을 빌려 서로 대화할 통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한의정협의체 진행 경과 △추나 급여화 △첩약 급여화 △WDMS 한의과대학 재등재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현황을 유관단체와 공유했다.

    특히 한의협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현재 전국 12개 한의과대학·대학원 교육에 있어 임상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선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한의사 역할영역을 확대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국시와 한의과 대학 시험 포맷을 임상역량 강화 중심으로 바꿔 나가고자 한다”며 교육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한의사는 현대의학 질병명(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으로 진단하고 그에 기초해 치료해야 한다. 이 같은 체계에 따라 진단하기 위해 한의사들 또한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배웠음에도 쓸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 여러분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덕 부회장도 “일차의료에 전문적 소양을 가진 한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운 걸 다 쓸 수 있어야 하고, 현재 쓰고 있는 것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지훈 전국한의과대학 졸준협 위원은 "환자의 상태를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전에 회장님이 대학교 특강 왔을 때 심계내과를 카디올로지(Cardiology)로 바꿔야한다고도 말씀하셨는데 이 또한 꼭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배정한 대한한방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의료인으로서 환자 진단과 기본 치료 계획,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면서도 “한의사 한 명 한 명 만나면 다들 역량이 있다. 한의사들이 하나의 단체로서 뭉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주신형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회장도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온전이 쓰일 때 한의사는 빛이 날 수 있다”며 “협회가 하고 있는 추진 방향에 맞춰 대공한협 입장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의협과 4개 한의계 유관단체들은 한의계 정책 소통과 협력을 위해 추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가져나가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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