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의사’가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2018.08.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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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 보건소 전담팀 구성…10월부터 운영
    2022년까지 전 자치구 확대 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
    현장성 뛰어난 한의진료 포함시켜 의료서비스 질 높여야

    마을의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특별시가 오는 10월부터 보건소에 마을의사 등 전문인력팀으로 구성된 건강고위험군 전담 ‘건강돌봄팀’을 구성,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올해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 발표에 따르면 ‘건강돌봄팀’은 마을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전문요원,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마을의사는 건강 포괄평가, 관리계획 수립, 지역 의사회 등과 네트워크 구축 등의 건강돌봄팀 업무를 총괄, 조정하며 임상영양사는 영양상태 심층평가, 영양보충식품 지원 및 관리하며 물리치료사는 방문재활운동을 지도‧관리한다.
    의료사회복지사는 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요구도 등을 파악해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기능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는 보건소(지소) 건강돌봄팀이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분야 자원을 연계,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관리하는 서비스로, 대상자 발굴→건강상태 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케어서비스 제공→보건의료서비스 연계→지속관리 등 4단계로 진행한다.
    설문조사, 문진→검사, 신체계측, 영양상태, 우울‧자살경향성‧치매 위험도, 허약 등 건강을 포괄평가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게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 맞춰 영양 보충식품 제공, 재활운동 등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치매‧우울 심층검사 및 전문가 상담 또는 입원 등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문센터(치매‧정신)나 의료기관에도 연계한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4개구에서 시범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해 2020년 15개 구, 2022년 25개 구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취약계층일수록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고 적정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마을의사 중심의 건강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한의진료 서비스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가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을 함께 갖고 있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그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활용한 주치의사업이나 지역사업을 실시한 결과에서 한의사의 방문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사실은 이에대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의사의 방문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두드러진 이유는 한의진료가 갖고 있는 뛰어난 현장성에 기인한다.
    양방과 달리 한의사는 방문 현장에서 건강상담과 함께 실질적인 치료까지도 가능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한의사들의 참여 의지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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