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근거 확보 위해서는 임상가-연구자 간 협업이 중요”

기사입력 2018.07.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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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OM, 객관적 데이터 획득 통해 한의약 치료기술 근거 마련 수행

    객관화 된 연구논문, 증례보고 지원시스템 통해 한의사 제공도

    [caption id="attachment_399152" align="aligncenter" width="700"]한의학연 이준환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의학부 부장.[/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한의약 치료기술의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임상 한의사들과 KIOM(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자 간 협업(Co-work)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한의약이 근거의학으로서 나아갈 수 있고 전 세계 의료인 진료 근거로서 확대돼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준환 한의학연 임상의학부 부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2018 한의학 정책 리딩그룹 회의에서 한의약 치료기술 임상증례 근거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이 밝혔다.

    한의학 이론이나 기술, 한의의료행위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한의약 산업의 육성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임상 한의사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이준환 부장에 따르면 현재 한의학연은 한의약 치료기술의 근거 확보를 위해 임상 한의사들에게 증례보고 교육과 증례보고 연구 수행을 실시하고 있다.

    임상에서 한의치료를 통해 호전된 케이스를 임상적 효과라든지 검증 가능성, 미래 지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이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거쳐 한의약 치료기술의 근거를 확보하는 작업이다.

    이른바 비방으로 알려진 임상 한의사들의 뛰어난 치료기술이나 처방을 대상으로 표준화 된 증례수집 과정을 거쳐 객관적인 데이터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임상 한의사들의 증례기록지 작성 및 데이터 수집이 완료되면 KIOM 연구자들은 가지고 논문 출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임상적 효과라든지 검증 가능성, 미래 지향성을 기준으로 호전된 케이스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거쳐 한의약 치료기술의 근거를 확보한다.

    결국 임상 한의사들의 뛰어난 임상기술이나 처방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 모집이나 치료 수행, 치료 결과 기입 등의 데이터 수집이 치료기술 근거 확보에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며 이러한 여러 단계에서 임상가와 KIOM 연구자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률을 높힌다는 것이다.

    실제 이런 작업을 통해 현재 한의학연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치료기술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 현황을 살펴보면 의원급에서 6건, 병원급에서 3건이다.

    질환에 있어서도 수근관증후군이나 건선, 갑상선 기능 저하, 안면 마비, 비만, 경도인지장애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놓고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준환 부장은 “임상가들이 임상에서 경험한 좋은 증례를 일정한 양식에 따라 접수하고, 접수된 증례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의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경우, 수행의 각 단계마다 임상의-연구자간 협업을 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증례들은 여러 주요한 한의계 사이트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발표된 논문들은 전 세계 의료인들에게 진료 근거로서 확대돼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한의약에 대한 국민 신뢰 획득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자문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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