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의사회 한의의료봉사 ‘구슬땀’

기사입력 2022.08.13 12:0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태백시서 희망·사랑나눔 의료봉사로 소외 계층 건강 지켜
    홍주의 회장 방문, 의료봉사 현장서 수고한 의료진들 격려


    KakaoTalk_20220813_120240744.jpg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복지센터에 방문해 한의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강원도한의사회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홍주의 회장, 김형석 부회장은 저소득층·노인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수시로 한의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홍주의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매번 시간을 내고 있는 강원도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의료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은 “강원도한의사회의 한의의료봉사 활동에 큰 성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강원도는 노인층과 의료소외 계층이 많은 지역이라 한의의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의의료봉사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소홀하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태백시 장성동 복지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 태백지사, 태백전력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태백정선지사 등과 함께 ‘2022년도 희망·사랑나눔 한의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원도한의사회 소속 회원 등 34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총 676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활동에서 한국전력공사는 지역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LED등·노후화설비·불량설비 교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태백·정선지사는 빨래봉사 및 상담서비스를, 강원도한의사회는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허남윤 의료봉사단장이 총괄을, 이창근 부단장이 안내 및 현장 총괄책임을 맡은 이번 의료봉사에는 공이정(인덕한의원)·김하동(신원랑한의원)·오명균(아침한의원)·김상철(광덕안정한의원)·이성문(이성문한의원)·김희성(김희성한의원)·류헌식(춘천동인당한의원)·고현승(장성제중한의원)·원상규(백세한의원)·엄재용(춘천혜명한의원) 원장이 참여했으며, 상지대 한의대에서 유현종·양희준·진준영·임태훈·손현준·이석효 학생 등이 참여해 한의사들의 진료를 보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의의료봉사를 받은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침 치료를 받고 싶어도 몸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한의원에 찾아가기 힘들었는데, 집과 가까운 복지센터에 원장님들이 찾아온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개인 시간을 내서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신 원장님들과 다른 관계자 분들게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료 보조에 참여한 한 한의대생은 “한의사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의료봉사를 하는지 배우기 위해 진료 보조 업무에 지원했다.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을 대하는 현직 한의사 분들의 노하우도 익히고, 한의의료에 대한 환자 분들의 만족도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남윤 단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의의료봉사를 자주 열 수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도내 다른 단체와 연계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살필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강원도한의사회 한의의료봉사단은 만족도 높은 한의 치료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 삼척시 하장면·역둔면 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동해시, 태백시 등 의료사각지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속초·고성 산불 현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한의의료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도 했다. 

     

    KakaoTalk_20220813_120240744_01.jpg

     

    KakaoTalk_20220813_120240744_02.jpg

     

    KakaoTalk_20220813_120240744_03.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