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
경희광영한의원장
남자 17세. 2021년 6월 2일 내원.
【形】 마르고 갸름함, 코 발달.
【色】 위황하고 윤기가 없음. 얼굴에 여드름이 있는데 인당 주위가 특히 많음.
【脈】 부정맥.
【旣往歷】 비염, 복통.
【症】
가. 마른 기침이 1∼2개월 됐다. 오후 되면 목이 쉬고 메마른 듯하다.
나. 갑자기 가슴이 찌르듯이 아픈데 하루에 3∼4회 발생. 1회에 2∼3분 지속된다.
다. 시험 때 화장실을 2번 갔다.
라. 몸이 피곤하고 식사량이 적으며 시원한 걸 먹고 싶고 의욕이 안 생기고 눕고 싶다. 몸이 덥다고 느낀다. 눈도 피곤하다.
마. 성적이 떨어지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걱정이 많아졌다.
【治療 및 經過】
가. 6월2일 보중익기탕 거 승시 가 홍화황백, 맥문동오미자상백피, 천왕보심단 6회분 투여.
나. 6월5일 “약 먹은지 2일만에 기침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줄었어요. 넘 신기해요. 이럴 수가 있나요”라고 문자 옴.
【考察】
상기인은 어려서는 배가 자주 아프고 밥을 잘 안먹어서 내원하였는데 얼굴이 길고 마르면서 코가 발달하고 복직근 긴장이 있어서 건중탕을 주로 투여하였고, 작년 중3이 되면서 입시로 인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귀비탕과 황기건중탕을 투여하였다.
6월에 기침과 심통, 피로감을 호소하였는데, 마르고(체중이 2∼3키로 빠졌다) 특히 면색이 위황하여 심폐가 손상(동의보감 心肺損而色敗)되어 발생한 증상으로 보아 기를 돋을 목적으로 보중익기탕을 선방하였다. 심폐를 돋울 생각으로 생맥산을 가미하고, 심통이 있어서 入心養血하는 홍화황백을 가미하였으며, 또 기침이 있어서 승양시키는 승시를 빼고 고금실험방을 참고하여 상백피를 가미하였다.
【參考文獻】
가. [동의보감] 보중익기탕 黃芪 1.5錢, 人蔘·白朮·甘草 各 1錢, 當歸身·陳皮 各 5分, 升麻·柴胡 各 3分, 右剉作一貼, 水煎服.《東垣》 一方 黃芪 1.5錢, 人蔘·白朮·陳皮·當歸·甘草 各 1錢, 升麻·柴胡 各 5分. 加黃栢 3分, 以滋腎水. 紅花 2分, 入心養血.《醫鑑》.....升麻·柴胡, 引脾胃中淸氣行於陽道及諸經
나. [고금실험방] 보중익기탕 해수가 오미자상백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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