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O 대학처럼 한의대 교육 과정 개편해야”

기사입력 2018.06.22 10:5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 일차의료 교육개혁 정책세미나

    D.O, 교육 커리큘럼 개정 통해 M.D와 동등 지위 유지할 수 있었어

    보편의학술기 익히고 한의학적 치료 수단 병행해야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학장, 한의대 교육개혁 방안 발표

    [caption id="attachment_398480" align="aligncenter" width="700"]정책세미나3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장인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일차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보편적인 의학과 술기를 익히고 한의학적 치료 수단을 병행할 수 있는 한의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수 학장은 지난 16일 열린 ‘한의 일차의료 교육개혁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미래한의사 역량의 재설정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장 학장은 먼저 “미래한의사 역량이 일차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한의사로 재설정되기 위해서는 미국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대학처럼 한의대 교육 과정이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소개에 따르면 D.O들의 협회인 AMA는 지난 1910년 플렉스너 보고서에 따른 미국 의과 교육 커리큘럼 변화 때 M.D 과정에 발 맞춰 D.O 교육 커리큘럼을 개정했고, 그 결과 미국의사제도 하에서 M.D와 동등한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D.O 대학은 D.C(Doctor of Chiropractic)와 달리 교육 커리큘럼에서 내과학에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반면 D.C 대학은 커리큘럼 내 내과학을 안 가르친 결과 M.D보다 지위가 낮고 수술 및 양약 처방을 못하고 있다.

    D.O는 현재도 임상의학과목 강의 시수 927시간 중 상당 부분을 가정의학(191시간), 내과의학(154시간)에 집중하고 있으며, 졸업 후 D.O 약 85%가 가정의학과와 내과, 소아과 전공을 하고 있다.

    이에 장 학장은 “일차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한의사 양성을 목표로 미래 한의학 교육 과정 개편은 총 3단계로 나눠 개편돼야 한다”며 “1단계는 한방내과학을 내과학으로 바꾸는 교과명칭 변경을 외과학과 같은 필수 생의학과목 개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교육 확대와 임상실습 확대, 임상술기 교육 체계적 실시 등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의학교육평가원, 국시원과 연계된 공통실습지침, 공통시험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학장은 “이를 통해 보편적 의학교육에 한의학 교육을 완비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고혈압제, 혈당강하제의 처방과 절개나 봉합, 정맥주사, 동맥주사 등 간단한 외과 기본 처치와 술기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