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사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2022.04.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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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제3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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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1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3회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회(위원장 송호섭)를 개최, 남북교류 및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송호섭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민족 고유의 학문인 한의학은 북한의 고려의학과 이질감이 없어 정부 주도의 플랫폼에서 주요 안건이 될 수 있다. 특히 남북 민족의학 협력사업은 남북이 한 민족임을 확인하고 한의학의 효용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자리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 예정인 교육 프로그램, 토론회 등 남북 민족의학 협력 관련 사업에 대한 다양한 추진 방안들과 더불어 남북 교류사업의 중장기 로드맵 수립 방안, 체계적인 인력 양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북 교류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의 경우 수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은 향후 남북 관계나 정세 변화 등을 반영해 토론회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A위원은 “남북 관련 사업은 정세의 영향을 받고 변수도 많아 당장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린이의약품본부 등 협회 측에서 남북 협력을 위해 교류하고 있는 단체의 사정을 두루 파악해 사전 대비를 해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국립통일교육원의 교육프로그램 이수 등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인력 양성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B위원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인력풀 확대가 관건”이라며 “협회에서 고려의학 중심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전통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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