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로 관심유도 ‘실시’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2022년부터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다양한 내용과 형태로 제공해 국민들이 쉽게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요약통계를 발간한다.
질병청은 첫 번째 주제로 ‘성인의 알레르기질환 및 알레르겐 특이 면역글로블린 E(IgE) 양성률 현황’을 발표하고, 알레르기질환에 취약한 대상과 실내·실외 알레르겐 양성률의 현황을 공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과 관련한 의사 진단 경험률은 최근 10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성인(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결과, 남녀 모두 2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알레르겐 중 집먼지진드기(미국형) 특이 IgE(알레르겐에 의해 생성되는 면역글로블린 E를 측정한 것) 양성률이 가장 높았으며, 남자와 낮은 연령에서 양성률이 높게 나타나 20~30대의 알레르겐 질환 예방·관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실내 알레르겐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보다 높은 양성률을 보이며, 더 큰 주의를 요했다.
또한 실외 알레르겐 특이 IgE 양성률은 봄 시기 주요 알레르겐(참나무, 자작나무)이 가을 시기 주요 알레르겐(돼지풀, 환삼덩굴)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계절별 알레르겐의 원인을 파악해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청은 알레르겐 통계를 시작으로 매월 주제를 선정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을 지속하고, 학회 등 전문가와 협업해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주간 건강과 질병’, 논문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심층 분석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을 위해서 조사 결과를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형태(보도자료,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로 제공함으로써 국가건강조사에 대한 관심유도와 사업성과를 확산할 것을 약속했다.
정은경 청장은 “국민의 참여로 생산되는 국가건강조사 결과를 더욱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지속해 전문가에게는 건강정책 수립 근거를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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