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도구의 현대화 위해 허준 레이저 기증

기사입력 2018.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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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회, 한의협 최혁용 회장에게 의료기기 5대 전달

    연정회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연정회가 ‘한의학 이론과 도구의 현대화’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 허준 레이저를 기증했다.

    연정회 한진근 회장은 지난 28일 경남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열린 허준 레이저 기증식에서 자체 개발한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및 온구기 5대(2500만원 상당)를 최혁용 한의협 회장에게 전달했다.

    연정회는 지난 1995년 경남 진주를 거점으로 한 젊은 한의사 다섯 명이서 연정학의 학문적 기반을 닦고자 결성된 학술단체다. 현재는 경남, 경북, 서울 등 5개 지부로 확대됐으며 매년마다 분기별 학술세미나와 매년 수회씩 전회원이 참가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정학의 기초이론, 진단, 치료를 담은 ‘연정학개론’을 편찬해 각 대학에 보급했으며, 올해는 조재경 공학박사팀과 협력해 침과 뜸을 현대화시킨 허준 레이저, 광학뜸을 개발했다.

    허준 레이저는 최근 반도체기술과 침을 접목한 PWM(펄스폭변조) 블루 레이저를 통해 실제로 ‘자침(刺針)’과 같은 자극감으로 침의 효능을 그대로 재현하고, 광원을 PWM해 쑥뜸의 효능을 그대로 재현한 한의 의료기기다.

    이날 기증식에서 한진근 연정회 회장은 “한의학 경락 이론을 구현하고자 연정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드디어 허준 레이저라는 완제품을 만들었다”면서 “허준레이저기 다섯 대를 중앙회에 기증하는 만큼 앞으로 집행부의 한의학 정책 실행에 있어 빛과 소금이 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환 경남지부 회장도 “연정회는 부산대 한의전에 장학금 기부는 물론 봉사활동, 한의사가 주축이 된 허준 레이저 및 적외선 뜸을 개발하는 훌륭한 단체”라며 “오늘 기증이 한의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은 “한의사가 온전한 의사로서 역할을 다 하려면 한의사의 역할 영역에 제한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의사 의료기기 역시 그 중 하나”라며 “기증해 주신 연정회 한진근 회장님과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연정회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협회 내 의료기기 상설 전시관에 전시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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