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주차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

기사입력 2022.03.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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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40%↑…60세 이상 발생비준·규모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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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는 지난 1월 3주차부터 ‘높음’ 단계를 유지하다 3월 들어 ‘매우 높음’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규모 발생과 새로운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고위험군 발생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평균 40만4616명으로, 전주 대비 42.1%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985명, 1957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11.8%, 45.2%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0~9세 인구의 10만 명당 발생률이 1365명으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은 높은 접종률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지만, 발생비중과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주차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94.3%(184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62.9%(1232명), 70대가 21.1%(413명), 60대가 10.3%(201명) 순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65.9%, 수도권 63.5%, 비수도권 71.4%로 모두 높은 상황이다.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 역시 지난주의 75.0%에서 3월 3주 91.0%로 16.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먹는 치료제 물량의 충분한 확보, 고위험군의 조기 처방 등으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대본은 "거리두기 완화, 전면 등교, 백신접종 후 시간 경과에 의한 면역 감소 등이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패턴이 아직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 동향을 지속 관찰하여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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