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 ‘추진’

기사입력 2005.09.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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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성낙온)가 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지난 8일 한의협 명예회장실에서 열린 제1회 약무위원회에서는 한약제제에 대한 중요성과 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고 전문의약품 분류에 앞서 한약제제 관련 자료 확보가 우선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서영배 위원이 확보하고 있는 한약제제 자료를 취합하고 추후 구성될 한약제제위원회에서 한약제제 관련 자료 작성 및 연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이어 불량약재 유통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감시활동을 통해 질 좋은 한약공급을 유도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보건의료분야 한방분과실무위원회 개최시 실천협약 사항으로 ‘CLEAN 한약재 운동’을 한의협이 주도적으로 참여, 전개해 나갈 것을 공표키로 했다.

    ‘CLEAN 한약재 운동’은 참여를 원하는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도매, 유통업소들에 인증스티커를 배부하고 한의협, 시민단체,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정부기관 등이 참여한 감시단이 한약재를 랜덤 샘플링해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기준 미달 업체는 인증 스티커를 회수하는 등의 불이익이 주어지며 운동에 참여한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클린한약재 스티커가 붙은 한약재만을 사용해야 하는데 감시단이 그 여부를 검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위원회는 약무 관련 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약무업무를 전담하는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키로 하고 한의약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약무위원회와 법제위원회의 공조 연계 체계를 구축, 주도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약무위원회는 성낙온 위원장과 박기태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신광호, 서영배, 김동채, 박승택, 문한주, 김병삼, 곽노규, 이동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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