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EMR 사용 의료기관 약 4000개소로 대폭 ‘확대’

기사입력 2022.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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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병원 등 631개 병원, EMR 인증 신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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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키 위해 마련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하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을 올해 3886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차 전자의무기록 인증위원회를 개최, 경북대학교병원 등 총 631개소 의료기관에 대해 ‘EMR 사용 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증된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0년 41개소에서 2022년 3886개소로 약 3845개소가 증가했다.

     

    EMR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시스템 오류로 발생하는 환자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표준적인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생성해 환자 진료와 의학지식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복지부는 2020년 6월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3개 부문의 86개 EMR 인증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인증된 EMR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포털 시스템(emrcert.mohw.go.kr)을 통해 공개되며, 의료기관에 게시된 EMR 인증 표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EMR 인증제의 지속적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EMR 인증 여부가 2024년부터 의료 질 평가 지원금 제도의 평가지표로 적용됨에 따라 올해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인증 획득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신기술인 클라우드 기술의 확산 추세를 고려해 클라우드 EMR에 대한 인증을 본격화하고, 업체 및 의료기관에 표준참조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EMR 인증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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