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정책 협약’

기사입력 2022.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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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합의 이행, 주4일제, 필수의료 및 돌봄 국가책임 강화 등 내용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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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지난 24일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치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의료의 공공성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희생·헌신해 온 보건의료노동자가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다가오는 20대 대통령선거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료 불평등 해소와 정의로운 건강 대전환을 이룩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정의로운 건강 대전환 공동 정책과제’ 이행을 확약했다.

     

    이번 정책협약서에는 △2021년 9월2일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노정합의 전면 지지와 이행(공공의료·인력 확충, 감염병 대응체계 및 의료안전망 강화)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초기업 교섭 제도화 △주 4일제 시행 △필수의료·돌봄 국가책임 강화 △기후위기·저출생·고령사회 적극 대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나순자 위원장은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노조의 30대 대선 요구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모든 요구에 찬성 답변을 줬고, 이후 적극적으로 요구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며 “보건의료노조도 8만 조합원과 함께 노동 중심 사회와 진보 정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자부심 가지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 환자가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것이 보건의료노동자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팬데믹에서 구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만큼 노동이 당당한 나라, 시민의 삶이 선진국이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보건의료노조 현장 지부장들도 참석,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와 심상정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바탕으로 대선 승리와 의료 불평등 해소, 정의로운 건강 대전환을 위해 긴밀한 정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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