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충청북도한의사회장에 이정구 후보(사진·태양한의원 원장)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충청북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인원 502명 중 찬성 350표, 반대 15표, 기권 137표로 이정구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사회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한의학 홍보 강화 △금융·보험·부동산·법무·노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체육대회·산행 등 회원간 화합의 장 마련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 등이 있다.
이정구 당선인은 “오미크론 확산 등 팬데믹 위기가 쉽게 극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지부 회원들의 뜻에 따라 충청북도 지역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 한의약 우수성 알리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2003년 세명대 한의대를 수석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한방부인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활동을 통해 회무에 참여해 왔으며, 이후 2008년 충청북도한의사회 법제이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청주시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지난 14일 2021회계연도 제8회 이사회를 개최, △의장 보선 △감사 선출 △2020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2021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납부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 △기타의 건 등 오는 26일 열리는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들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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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330)[한의신문] 염태환 교수(1933〜2024)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서 시내한방병원장을 역임한 한의학자이다. 저술로는 『현대한방강좌』, 『동의처방대전』, 『동의사상처방집』 등이 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L.A 사우스베일러 한의대 학장, 뉴욕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9년 염태환 교수는 『현대한방총론』이라는 책을 저술한다. 이 책은 Ⅰ. 총론편 Ⅱ. 通則篇 Ⅲ. 약물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Ⅰ의 총론편은, 1. 서론 2. 한방의학의 변천 3. 한방의학의 병리사상 4. 한방진찰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2. 한방의학의 변천’은 한·중·일 삼국의 전통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중국의 전통의학에서 중요 의서로 『황제내경』, 『상한론』, 『신농본초경』, 『제병원후론』, 『천금요방』, 『천금익방』, 『외대비요』, 『화제국방』과 주요 의가로 금원사대가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명대, 청대, 근대 이후 중의학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일본의 한방의학에 대해선 초창기 한국 한의학의 일본 전래부터 후세파와 후세별파의 대두, 고방파와 절충파, 고증학파의 형성과 발전, 근현대 이후 한의학의 쇠망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한국 한의학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 사상의학의 대두, 일제강점기 한의학의 쇠퇴, 해방 이후 한의학, 체질침의 출현 등의 순서로 서술하고 있다. 그는 특별히 조선시대의 三大醫書로 『醫方類聚』, 『鄕藥集成方』, 『東醫寶鑑』을 꼽고 있다. 그가 꼽는 삼대의서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〇 『의방유취』: 세종 27년(1445년)에 완성, 당시 집현전학사 등 수인의 손에 의하여 3년간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인용서목 153부, 분류항목 95문, 266권, 264책(현재 일본 궁내성 도서료에 250권 252책이 소장되고 있음)으로 당시 의학의 총집성이라고 볼 수 있다. 본서는 당송원과 명초에 걸쳐 150부의 의서를 舊文대로 개정치 않고 각병문에다 유취한 것이다. 〇 『향약집성방』: 세종 때에 완성한 것으로 권채, 유효통, 노중례 등의 공저로서 85권 30책으로 되어 있고, 특히 본서의 권77로부터 권85까지의 鄕藥本草에는 本草物名에 한글로 우리나라 鄕名을 각각 倂記하였다. 〇 『동의보감』: 광해군 3년(1610년) 허준의 成書로 25권 25책으로 되어 있다. 동의보감은 주로 의학입문, 단계심법, 의학정전, 만병회춘, 고금의감, 득효방, 성제총록, 동인경, 의방유취, 직지방, 동원십서, 본초, 내경 등 의약학 제서에 걸쳐 널리 인용하여 『의방유취』의 호번함을 간요하게 정비하므로서 한국은 물론 현대의 중국에서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조선의 삼대의서 이외의 기타 의서로 그는 『제중신편』, 『방약합편』 등을 중요 의서로 꼽았다. 또한 사상의학의 發祥을 중요한 역사적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일제강점기 동안 이어진 한의학의 쇠퇴의 원인은 조선총독부의 치우친 정책이 원인이며 이 시기 조헌영의 『통속한의학원론』, 의학박사 강필모의 한의학 연구 등이 한의학 부흥에 이바지했다고 주장한다. 해방 이후의 한의학은 한의사제도의 부활과 한의과대학의 설립 등으로 부흥되는 기간으로 보았다. 그가 『의방유취』, 『향약집성방』, 『동의보감』을 삼대의서로 명명한 것은 한국 한의학의 역사적 도약에 기여한 세 의서의 결정적 역할 때문이다. 앞선 『의방유취』와 『향약집성방』이 지식의 축적을 통해 『동의보감』을 가능하게 한 자양분이었다면, 이를 이어받은 『동의보감』은 이후 한국 한의학의 독자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발전시킨 핵심 학문 동력이었다. -
충남한의사회, 난임치료 지원사업 지정한의원 실무교육 실시[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1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2026년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지정한의원 실무교육’을 개최,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진행과 더불어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의 위임을 받아 추진하는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의 지정한의원 선정을 위한 필수 교육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도내 회원 약 12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무 교육은 충남한의사회 저출산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구 원장(서산 미소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사업 운영 취지 △사업 참여 절차 △진료기록 관리 △행정 실무 △사업 수행 시 유의사항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전반을 소개했다. 충남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한의사회는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지정한의원 교육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민구 원장은 “한방난임치료는 단순히 임신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난임부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임신 준비 과정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한의원들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임상 경험 공유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식 회장은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하는 대표적인 공공보건사업”이라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보다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통해 도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한의사회는 지정한의원 교육과 사업 운영을 통해 도민 건강증진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한의학의 위상은 학술대회에서 나온다’[한의신문] 오는 6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를 앞두고 광주·전북·전남 시도지부장들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호남권역 시도지부장들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단순한 보수교육을 넘어 한의학의 미래 경쟁력과 위상을 만들어가는 한의계 대표 학술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초음파, 피부미용 레이저, AI, 일차의료 술기교육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의학의 위상 높일 임상․AI 지식의 샘, 호남에서 터진다” 개최지 광주를 대표하는 최의권 회장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의미를 한의계 임상 지식의 ‘샘’에 비유했다. Q.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갖는 의미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한의계 내 다양한 학회가 참여해 지식과 임상 기술을 제공하는 '샘'입니다. 샘이 마르면 물을 얻지 못하듯, 학술대회를 통해 좋은 자료와 강의가 넘쳐나야 회원들이 실전에서 적극적으로 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AI 발전과 정보 기술 덕분에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시대입니다. 의료인 역시 기존 지식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반 지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술 활동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와 재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이번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에서 회원들이 꼭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가장 주목할 부분은 사회적 화두인 'AI와 한의학의 융합'입니다. 세션2에서 다뤄질 '한의학 AI 진료지원 시스템', '경혈추적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한의사 참조데이터 구축' 등의 강의는 AI가 진료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산업과 융합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피부, 초음파, 재택 술기 등 차세대 한의사가 꼭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한 실습 교육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지역적 핸디캡을 겪던 회원들에게 유용한 재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호남권역 학술대회 참가를 고민하는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보수교육 4평점 취득을 넘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회원들의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다채로운 학술 강의는 물론, 수많은 부스 참여 업체를 통해 최신 장비와 소모품, 도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의료기관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꼭 참석하셔서 임상과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생한 정보를 모두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임상 무기 다변화가 생존의 길… 혁신적 '실전 핸즈온'으로 로컬 경쟁력 깨워라" 심진찬 회장은 학술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곧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Q.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학술대회로 모여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제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AI 등 첨단 기술 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과거의 지식에 안주한다면 급변하는 의료 시장과 높아진 환자들의 눈높이를 결코 맞출 수 없습니다. 학술대회에서 증명되는 임상 수준이 곧 외부에서 바라보는 한의학의 위상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한의계 전체의 목소리에 힘을 싣는 원동력이 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임상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다변화하는 것만이 로컬 임상 현장에서 견고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Q. 전북 회원들의 최신 임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가 전면에 내세운 카드는 무엇입니까? "현재 전북 회원들을 비롯한 개원가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현대 진단기기를 결합한 실전 기술'과 '원내 치료 툴의 다각화'입니다. 이번 대회의 핵심 차별점은 회원들이 갈망하던 실전 기술을 손으로 직접 익히는 '체험형 인프라'에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과 '한의학 AI 진료지원 시스템(Scriptary AI)' 등 시대를 선도할 혁신 강연이 전면에 배치됩니다. 특히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초음파·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과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은 로컬 진료의 외연을 확실하게 넓혀줄 맞춤형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학술대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이며, 참여를 망설이는 전북 회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십니까? "이번 대회는 단순한 보수교육을 넘어 임상 역량의 스펙트럼을 통째로 바꿀 '축제의 장'입니다. 진료실 안에서 홀로 하던 고민은 현장에서 동료들과 학문을 논할 때 비로소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알차고 실속 있게 준비한 만큼, 망설임을 지우고 발걸음을 해주십시오.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고, 내일 당장 진료실을 채울 새로운 자신감과 무기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전북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합니다.“ "초고령사회, 한의학의 답은 '제도권 안착'… 학술대회서 지역 돌봄·일차의료 해법 찾는다" 문규준 회장은 초고령사회 속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와 학술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대규모 학술 교류에 동참해야 하는 거시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근거를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핵심적인 장입니다.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는 새로운 기술을 임상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진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적 신뢰를 다지는 기반이 됩니다. 특히 의료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현대 의료환경에서 학술활동은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 자체가 한의계의 학문적 역량과 결속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이자, 한의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Q.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추어,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가 제시하는 '지역 의료'의 미래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지금 지역 의료현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초고령사회 대응'입니다. 이제 한의사는 단순 진료를 넘어 재택의료의 안정적 정착과 노인 주치의 제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합니다. 일차의료 필수 술기 워크숍은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중심이 될 한의사들의 진료 역량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여기에 AI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강연까지 더해져 미래 진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대회를 기다리는 회원들과 참가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독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의학의 발전을 견인하는 플랫폼입니다. 일차의료부터 피부미용, AI 미래의료까지 한의 임상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했습니다. 학문적 발전과 임상 역량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회원들께서 함께하시어 뜻깊은 배움과 연대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전한련 “시체해부법 개정안서 한의대 배제 전면 규탄”[한의신문]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한련)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입법예고한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한의과대학을 명시적으로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전한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의과대학의 해부학 교육은 결코 보여주기식 교육이 아니다”면서 “예과부터 본과에 이르기까지 이론 수업과 함께 직접 시신을 마주하는 해부학 실습을 여러 학기에 걸쳐 이수하고, 시험과 실기평가로 그 결과를 검증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학이 대학 교육으로 처음 자리 잡은 순간부터 해부학은 한결 같이 핵심 필수과목이었다”고 밝히며 “우리는 이 과정에서 경혈과 경락의 위치, 장기와 신경·혈관의 구조를 손으로 직접 체득하며, 이는 안전한 침구 시술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5년 11월 11일 개정된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가목에서 의과대학(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해부학·병리학 또는 법의학을 전공한 교수·부교수·조교수 및 강사 등으로 명시된 것은 이 법률 전체에서 ‘의과대학’이라는 용어가 한의과대학을 포함하는 것으로 읽혀야 하기 때문에 시체의 해부와 그 지도, 교육·연구를 위한 시체의 수집·보존·제공에 관한 모법의 모든 조항에 한의과대학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 제2조(시체해부자의 자격) 제1항은 자격을 “의과대학(치과대학을 포함한다) 또는 의료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의사(치과의사를 포함한다)”로 한정하여 한의과대학 재직 교원을 배제했고, 같은 조 제2항제1호는 해부학·병리학·법의학 과목의 이수 기관을 “의과대학 또는 치과대학”으로만 적어, 동일한 과목을 개설하고 석박사 학위 과정까지 운영하는 한의과대학을 자격 인정의 경로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하면서 “나아가 교육·연구를 위한 시체제공기관의 허가 기준을 정한 제3조의 ‘의과대학’에서도 한의과대학이 빠지면, 한의과대학은 시체를 수집·보존할 법적 길 자체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률이 명시적으로 보장한 지위를 하위법령이 정의 조항을 지우는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은 법체계의 정합성에도 반하며, 한의학과 한의과대학 학생에 대한 제도적 차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과 더불어 다섯 개 항목의 요구를 밝혔다. 각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하나, 시행령 제2조의2 삭제로 사라지는 ‘의과대학’ 정의를 대신할 규정을 신설하여 한의과대학이 명시적으로 포함되도록 할 것 △둘, 시행령 제2조(시체해부자의 자격) 제1항 및 제2항제1호에 한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재직 교원이 포함되도록 문언을 보완할 것 △셋, 시행령 제3조(교육 및 연구를 위한 시체제공기관의 허가 기준)에서 한의과대학이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집·보존·제공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할 것 △넷, 함께 입법예고된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도 시체해부심의위원회 위원 자격과 현황 보고 주체에 한의과대학과 한의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비할 것 △다섯,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한의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반영할 것 등이다. 전한련은 특히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표하여 이번 개정안이 법률의 취지를 거스르고 한의학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우리는 형식적인 시혜가 아니라, 법률이 이미 부여한 지위가 하위법령에서 온전히 구현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 과정에서 이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여 한의과대학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방향으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전한련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등 분야별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조대흥·이하 인천사서원)은 강화군·옹진군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취약지공모사업 ‘섬빛돌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5일 옹진군 소야도 소야2리 경로당 및 덕적도 진1기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된 ‘의료스테이션’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상담, 복약지도 등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에는 인천평화의료사회적협동조합 소속 한의사와 작업치료사, 간호사, 의료기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한의진료 등이 실시됐다. 특히 정경용 한의사는 어르신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통증을 완화하는 침 치료와 한약을 처방했으며, 김영훈 작업치료사는 어르신들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에 할 수 있는 개인별 운동법을 알려주면서 생활 속 주의 사항을 전했다. ‘섬빛돌봄’은 각종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인천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돌봄, 문화 등 분야별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에서는 인천사서원과 인천시, 강화·옹진군, 인천평화의료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진행하며, 올해는 1억원의 지원 예산으로 강화군 교동면과 옹진군 덕적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의료지원은 인천평화의료사협이 함께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다학제 팀을 이뤄 진행되며, 돌봄지원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직영 시설인 부평종합재가센터가 맡는다. 인천사서원은 섬빛돌봄 추진 상황을 살펴 강화도 교동면과 덕적면 외 다른 취약지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3월 옹진군과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하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하편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의 개발과 운영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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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내과질환을 들여다보기” 연합특강 성료[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의 지원 아래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김포시한의사회(회장 조용식)·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 등 3개 분회는 20일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연합 특강을 개최해 회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열린 특강은 초음파기기 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에서 기기 및 장소를 제공했으며, 한의신문에 ‘내과진료 톺아보기’를 연재하고 있는 이제원 원장(대구 비엠한방내과한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임상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신동권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의 지원 덕분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했다”면서 “현장에서 미처 강의를 듣지 못한 분들에게도 유익한 교육 자료로 활용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정섭 회장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 기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의 접수 과정에서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놀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끌었던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 ’는 27일 마곡 이노센터 1층 Convention Hall 에 있는 알피니언 교육장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
천안시한의사회,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김만호)가 참여하고 있는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대회 최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19일 개최한 ‘2026년도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대회’에서 천안시는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시 재택의료센터장인 김창훈 원장(해맑은한의원)이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사업 대상자(환자)인 이대우 씨와 시청 연청흠 공무원 역시 기고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천안형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의 성과가 다수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의방문진료사업단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천안시한의사회 산하 한의방문진료사업단에서 참여 한의사를 매칭 및 사례관리,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침·뜸·부항·추나요법·한약처방 등 환자 상태에 맞는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69개 한의원이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기고 분야에서 장관을 수상한 이대우 씨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로 평생 누워 생활하고 있지만 시와 글을 통해 삶을 기록해 온 인물이다. 이 씨는 수상 기고문을 통해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진료해 주는 것이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 감사한 일”이라며 방문진료 경험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만호 천안시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천안시와 천안시한의사회, 지역 한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청, 천안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 부분 장관표창을 받은 센터장 김창훈 원장은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 복지사, 간호사 등 다학제가 한팀을 이루어서 방문진료를 수행한다”며 “통합돌봄이란 단순히 진료를 통해서 증상완화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으로 의료와 복지, 시민의 관심이라는 3박자가 연결되어서 진정한 통합돌봄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합돌봄의 큰 축에 해당하는 의료부분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화려한 시상식의 성과 뒤편에는 25년도에 비해서 26년에 줄어든 통합돌봄 사업 예산 삭감과 참여 한의사들의 누적된 피로감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라는 대외적 명성에 걸맞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에 대한 조례 명문화가 필요하며,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대한 보건소-의료진-재택의료센터간 전산망 연동 등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보완책이 적기에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충청남도한의사회와 함께 “하니돌봄드림”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
“민선 9기 출범 발맞춰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박차”[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 21일 이틀간 영흥도 일대에서 ‘임원 수련회’를 갖고, 2026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에 맞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시장후보 선거캠프에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비롯해 돌봄통합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천의료원 재택의료센터 설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정준택 회장은 “올해는 임기를 마무리 짓는 한 해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의 회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회에서는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은 물론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 등 전국 지자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모델을 마련하고 정착시켜 왔다”면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새롭게 발을 내딛는 만큼 통합돌봄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에 맞춰 한의사의 역할이 보다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임원수련회에서는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의 활성화 방안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맞춰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언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 한의사 주치의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만큼 실질적인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삼복첩’으로 겨울 호흡기 건강 미리 챙기세요∼”[한의신문] 초복·중복·말복 전후에 시행하는 ‘삼복첩’은 겨울철 반복되기 쉬운 호흡기·위장 증상을 여름에 미리 관리하는 한의학 치료법으로,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겨울철 잦은 호흡기 증상과 위장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복첩은 ‘황제내경’의 ‘四氣調神大論’에 언급된 “春夏養陽, 秋冬養陰” 즉 “봄과 여름에는 양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을 기른다”는 내용에 근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청대 장로의 ‘張氏醫通’ ‘諸氣門·喘’에 “여름 삼복날에 백개자를 도포하는 법을 사용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 경혈에 도포 후 약 6∼8시간 경과 뒤에 한약의 향기가 약해지면 제거한다. 10일 후 1번 도포하고, 위와 같이 3번 하면 질병의 근본이 제거된다”라고 언급돼 있다. 삼복첩은 폐 기운을 돕는 혈자리에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부착해 양기를 보충한다. 사용되는 약재는 현호색, 백개자, 세신, 감수 등이며, 이를 환 형태로 만들어 호흡기와 관련된 ‘폐수(肺兪)’, 심장과 관련된 ‘심수(心兪)’, 소화기 증상이나 가슴 답답함에 쓰이는 ‘격수(膈兪)’ 등 주요 혈자리에 부착한다. 특히 삼복첩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삼복첩 시행 후 감기 빈도가 70% 감소하고, 지속 기간은 6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비염 역시 빈도와 지속 기간이 감소하고, 편도선염과 중이염 빈도도 유의하게 줄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천식 환자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삼복첩 시술 후 위약 대조군에 비해 1초 강제호기량과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삼복첩은 △겨울철 감기, 비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잦은 경우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여름철 냉방병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 △배가 차고 설사나 복통이 잦은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및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방문진료·레이저 등 임상기법 공유[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에서 ‘2026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해 요양급여 심사, 하지부 추나치료,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 한의 방문진료 등의 주제발표를 통한 최신 임상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30~40여 개의 다양한 한의약 산업체들의 부스 전시 및 경북간호조무사회 보수교육도 함께 열려 참석한 회원들이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첨단 한의약 의료기기, 한의 의료용품 등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임상 정보를 얻는데 큰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김봉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수교육은 회원들이 최신 임상지식과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마련된 학술 강의와 실습, 문화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회장은 이어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공공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이를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중앙회는 한의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의학이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과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한의원이 보훈 가족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훈가족들이 우수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보훈병원과 보훈관련 의료기관에 한의사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북한의사회에서 지난 4년간 경북 영덕에서 성공적으로 웰니스페스타를 개최하여 한의약이 웰니스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경상북도에서도 앞으로 K-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의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자보 8주제한에 대한 질의를 하여 원점재검토의 답변을 받아낸 김정재국회의원(포항시 북구)이 참석하였으며, 경북 웰니스페스타 추진에 큰 도움을 준 이달희국회의원, 김형동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외에도 중앙회 임원, 13명의 시도지부장, 유관단체 및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계속된 보수교육에서는 신영희 팀장(심평원 대구경북본부)이 강사로 나서 ‘건강보험제도 및 요양급여 심사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요양급여비용 심사 체계, 현지조사 제도 등을 중심으로 한의의료기관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하지부 추나치료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제강우 원장(수 한의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 하지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전신 자세와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추나요법 적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김민희 원장(봄한의원)은 흑자와 기미 등 대표적인 색소질환의 병태생리와 감별진단,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색소가 위치한 피부 층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표피성 색소질환인 흑자와 진피성 색소질환인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법과 약침요법, 시술 후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통합돌봄의 시대, 한의 방문진료 시작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초고령사회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방 원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의 주요 내용,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법, 방문진료 절차와 청구 실무 등을 설명하며,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한의약 산업체 전시 부스에는 선량 X-ray 등 의료기기와 레이저·초음파·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소모품 △한약재 △약침 △심평원 부스의 1:1 보험 청구 맞춤 상담 △한의약 서적 △해외 진출 및 자녀 유학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한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특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한방양생기공의 ‘기공, 이해와 실제’ 강의와 명상 강의를 비롯해 △국선도 강의 및 시연 △활인심방 강의 △피부레이저 실습강의 △초음파 유도 약침술 실습강의 △재테크 강의 △비만학회 강의 등이 진행돼 회원들에게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비롯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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