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 실시

기사입력 2022.0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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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저하자, 14일부터 당일접종 및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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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 약 130만 명,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50만 명 등이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시설 대상자 역시 집단생활에 따른 감염위험과 고령층, 기저질환 등 중증위험이 모두 높아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면역저하자는 18세 이상의 3차접종 완료자로 3차접종 완료 4개월 후부터 접종받을 수 있으며, 해외 출국 등 개인사유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대상자는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14일부터 당일접종과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사전예약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한 자로, 3차접종 완료 4개월 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처럼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을 실시하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게 된다.

     

    요양병원·시설 대상 접종은 3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결정은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이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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