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새내기, 필수예방접종 완료하고 입학하세요

기사입력 2022.0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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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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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9일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에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초등학교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 백신 4종을, 중학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또는 Td) 6차, 일본뇌염을 맞아야 하며 여학생은 별도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장은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 7월 ‘2020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을 보면, 만 4~6세 시기에 추가접종이 들어가는 만 6세(2014년생)의 완전 접종률은 전년 대비 1.3%p 감소한 83.5%를 기록했다. 완전 접종률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아동의 비율을 말한다.

     

    같은 달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봐도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에 2300만명의 어린이가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 중심으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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