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재택치료기간 10일→7일로 단축

기사입력 2022.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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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확산 대비…관리 의료기관 400개 이상 확충 계획
    헌혈량 감소로 혈액 보유량 급감…헌혈 적극 동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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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격리 중 받는 재택치료 기간도 7일로 단축한 것이다.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 후 3일간의 자율격리(별도 이탈 및 건강관리 없음)를 실시, 국민의 참여와 책임을 바탕으로 관리를 효율화한다. 


    현재 일일 2~3회의 건강모니터링을 1~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행할 예정이다. 저연령·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가 될 전망이다. 


    또 1월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 지자체별 재택치료인력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예비인력을 사전 교육해 환자 급증 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자의 원활한 대면 진료를 위해 장비 구입, 동선 분리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 2월 말까지 외래진료센터도 90개소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헌혈 동참과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25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4.1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며, 최근 한파와 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 등으로 설 연휴 전후 헌혈이 더욱 위축되고, 혈액보유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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