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우리는 의료법에 남겠다” 선언

기사입력 2022.01.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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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3일 대규모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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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24일 간무협회관 4층 KLPN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의료법에 남겠다”며 간호법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옥녀 회장, 김길순 부회장, 최종현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간호법 제정 반대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등을 주장했다.

     

    홍옥녀 회장은 “그동안 간무협은 간호법 당사자의 한 축으로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등 최소요구사항을 수용하면 간호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하지만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이나 법 제정을 주도하는 간호협회는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법정단체 인정은 의료법이든 간호법이든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라며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간 거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어 “우리의 최소요구를 담지 않을 바에는 간호사만 빼서 간호사법을 만들면 된다.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그대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 대선후보는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을 간절히 바라는 간호조무사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공정을 실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간무협은 다음달 13일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0개 단체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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