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이틀째 5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3763명, 해외에서는 309명이 신규 확진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 300명선을 넘긴 이후 7일째 300~4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3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45명이 늘어 누적 6378명을 기록했다.
1차 예방 접종은 4448만9285명(인구 대비 86.7%)이, 2차 예방 접종은 4351만1154명(인구 대비 84.9%)이, 3차 예방 접종은 2335만6257명(인구 대비 46.3%)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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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권역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표준 회칙 공유[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28일 경기지부 산하 동·북부권역 분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지부가 경기지역 33개 분회를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간담회로, 앞서 14일 북·서부권역에 이어 21일에는 남부권역 분회와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분회장들과 함께 △분회 한의약 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분회 한의약 육성 표준 조례안 및 분회 회칙 표준안 △2024년 분회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 △분회별 회비 및 선납 할인 상황 △한의계 현안(첩약건보, 자보, 건보추나 등) 등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지부의 분회 지원 사업 안내 △기타 분회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경기도내 지역별 한의약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자료를 공유하고, 조례가 제정된 각 지역 분회를 격려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가, 14개 시·군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가 각각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지분 또한 분회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들을 소개하고, 더 다양한 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분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경기지부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용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분회에서 건의된 표준 조례안과 분회 회칙을 공유하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면서 “하루 종일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분회장님들과 이를 준비한 경기지부 정책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분회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등 중앙회와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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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세종학당서 한류 속 한의학 알리다[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투르크메니스탄 방문단(단장 채한)은 25일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방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자디 투르크멘 국립세계언어대학교 내에 있는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의 전통 및 최신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양국 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채한 단장이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대표하는 인삼‧침‧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 그리고 한류 속의 한의학 등을 소개한 가운데, 현장에 모인 학생들은 강의 도중 나눠준 침을 직접 만져 보면서 몸에 들어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 채한 단장은 “한류 속에 담겨있는 한의학을 소개할 때에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즐기는 한류 드라마, 영화가 한의학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의 후에는 한국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UNESCO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영문번역 CD를 선물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의 국제보건 한의약 ODA와 전통의약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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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4518억원…9.47%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20년째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3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7만명으로 전년대비 0.07%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5만명(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3637만명, 지역가입자는 1509만명이었다. 보험료부과액은 82조103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9% 증가했으며, 이중 직장보험료는 72조3670억원(88.1%), 지역보험료는 9조7366억원(11.9%)이었고,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3만4010원(직장 15만5760원, 지역 8만7579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양기관 수는 전년과 비교해 1.36% 증가한 10만1762개소였으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7055개소(75.7%), 약국 2만4707개소(24.3%)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의료기관은 1만5095개소에서 1만5151개소로 0.37%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45개소(전년도와 동일) △종합병원 331개소(0.91% 증가) △병원 1403개소(0.36% 증가) △요양병원 1392개소(3.00% 감소) △정신병원 257개소(전년도와 동일) △의원 3만5717개소(2.17% 증가) △치과 1만9271개소(0.96% 증가) △보건의료기관 등 3488개소(0.09% 감소)로 집계됐고, 약국은 전년과 비교해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인력 현황을 보면 한의사 인력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만3106명이었으며, 의사 11만4699명(2.12% 증가), 치과의사 2만8392명(1.45% 증가), 약사 및 한약사 4만2722명(2.66% 증가), 간호사 26만9434명(5.98%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는 112조743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4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89조7029억원(79.56%), 약국이 23조401억원(20.44%)이었다. 이중 한의의료기관은 ‘22년 3조1533억원에서 3조4518억원(한의원 2조7635억원·한방병원 6882억원)으로 9.47% 증가했고,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의 3.1%를 차지했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 21조6679억원(25.24% 증가) △종합병원 18조5264억원(6.74% 증가) △병원 9조2178억원(1.52% 증가) △요양병원 5조5560억원(1.56% 감소) △정신병원 7049억원(6.19% 증가) △의원 24조6496억원(6.62% 증가) △치과 5조7981억원(7.02% 증가) △보건기관 등 1303억원(8.22% 증가) △약국 23조401억원(9.09%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922만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7.9%를 차지했으며, 노인 진료비는 48조9011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1.4배 증가했다. 이밖에 만성질환(13개 질환) 진료인원은 2143만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혈압이 7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529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415만명, 당뇨병 383만명, 신경계질환 348만명, 악성신생물 198만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전년 대비 진료실 인원수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만성호흡기질환(67만6000명→81만9000명, 21.2% 증가)과 만성신부전증(30만2000명→32만6000명, 7.9% 증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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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 유럽통합의학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유럽통합의학학회에서 ‘ADHD에 대한 침 치료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2023년 12월까지 발표된 ADHD 침 치료 관련 3000여 편의 임상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25편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일반 약물 치료에 비해 침 치료가 과잉행동 증상과 불안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일반 약물 치료와 침 치료 병행 시 주의력 증상이 더욱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나 교수는 “한의학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침 치료의 ADHD 치료 효과를 근거중심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ADHD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도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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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4%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은 ‘건강투자 인식조사’의 2024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결과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했다. 건강투자 인식조사는 ‘건강투자(Health Investment)’ 및 건강 실천, 건강정보 탐색 등에 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KHEPI의 대국민 인식조사로, 올해 조사는 전체 2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1.9%가 본인의 건강수준에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55.4%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해 전년 대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 정도가 큰 폭으로 상승(6.0%p↑)했다. 또 우리나라 성인의 희망 건강수명은 평균 76.8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2021년 건강수명(70.51세) 대비 약 6.29세 높은 수치다. 또한 건강관리 실천 정도에서는 ‘청결한 개인위생 및 환경 유지’(4.4점),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3.9점) 등의 순으로 실천도가 높았으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거의 매일’ 실천하는 비율은 32.7%로 나타난 가운데 노년(60대 이상, 50.8%)에서 높았고, 청년(2030대, 25.6%), 중·장년(4050대, 29.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58.9%),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4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2024년 WHO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과 우리나라 보건의 날 주제였던 ‘건강권(Health Right)’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먼저 건강권과 관련 우리나라 성인의 79.3%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리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답했으며, 소득수준·교육수준·거주지역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또한 소득수준(75.3%), 교육수준(74.6%), 거주지역(70.1%) 순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교육수준(9.6%p↑)과 거주지역(8.4%p↑)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3.3%가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그 책임의 주체는 ‘중앙정부’(41.9%), 이유는 ‘인구 고령화 심화 및 인구구조의 변화’(58.9%)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시기는 ‘노년기’(32.4%), 투자가 시급한 분야는 ‘정신건강’(24.0%), ‘만성질환’(15.6%) 순으로 나타나, 어르신 건강 관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인 수준에서는 실제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3개년 연속 미치지 못했다.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한 달 23만원, 실제 투자하는 금액은 15만원으로 약 8.8만원(적정 금액>실제 금액) 차이가 났으며, 시간은 실제 시간이 적정 시간보다 약 2.1시간(적정 시간>실제 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운동’(58.8%),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분야는 ‘식단’(44.0%)이었다. 이밖에 건강정보 또는 의료정보 탐색에 대한 질문에는 81.2%가 ‘공식적인 출처를 가진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검색 빈도는 ‘1주일에 1번 이상’(21.7%), 검색 방법은 ‘인터넷 포털’(46.6%)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헌주 원장은 “이번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 건강투자 수준 및 체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점차 변화하는 국민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조사 결과 공개에 대한 국민 요구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게 됐으며, 향후 해당 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근거 기반의 건강증진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HEPI는 ‘2024년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보고서’를 기관 누리집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고, 대국민 소통채널(SNS)과 기관 정기 매거진 ‘더(The)건강’을 통해서도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과보고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2022년·2023년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해 3개년 추세를 비교할 수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 등을 추진해 ‘예방 중심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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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데이터로 만드는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과 보건·복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강보장과 사회복지 간 서비스의 불일치 관련 공동연구 수행 △데이터 공동 활용 기반 구축 △양 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보장 사각지대 발굴 방안 마련 등에 관한 상호협력으로, 보건·복지가 통합된 정책 추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국민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기석 이사장은 “보건과 복지 데이터를 보유한 대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회보장의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국민들이 사회보장제도를 더 가까이 느끼고 체감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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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심사 진료비, 한의원 1927억원·한방병원 918억원[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 의료급여통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 심사실적 및 급여실적, 상병통계 현황 등 총 62종의 통계를 수록해 의료급여 전반에 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7041명으로 전년도대비 0.3% 감소한 가운데 1종은 116만9131명(0.4% 증가)으로 전체 수급권자의 77.1%를 차지하고 있으며, 2종은 34만7910명(2.8% 감소)이었다.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0조8809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8.3% 증가했으며, 입내원일수는 1.8% 증가한 1억2459만5496일, 총 진료비는 11조1970억원으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수는 1.4% 증가한 10만1762개소로 나타난 가운데 유형별로는 한방 1만5151개소(0.37%↑)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31개소, 병원 1403개소, 요양병원 1392개소, 정신병원 257개소, 의원 3만5717개소, 치과 1만9271개소, 보건기관 등 3488개소, 약국 2만4707개소였다. 또한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수는 △한방 2만7657명(2.82% 증가) △상급종합병원 9만6871명(3.25% 증가) △종합병원 11만8747명(5.64% 증가) △병원 5만2760명(7.60% 증가) △요양병원 3만6315명(3.41% 감소) △정신병원 5791명(4.99% 증가) △의원 6만9390명(4.02% 증가) △치과 2만7171명(1.38% 증가) △보건기관 등 8447명(2.47% 감소) △약국 3만5204명(3.57% 증가) 등이었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6만9434명, 의사 11만4699명, 약사 4만2722명, 치과의사 2만8392명, 한의사 2만310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종별 심사진료비는 의료기관 9조4117억원, 약국 1조7853억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진료비의 84.1%, 15.9%를 점유한 가운데 한의원 진료비는 전년도대비 9.7% 증가한 1927억원, 한방병원은 918억원으로 33.4% 늘어났다. 더불어 △상급종합병원 1조3972억원(12.4% 증가) △종합병원 2조891억원(11.2% 증가) △병원(병원·요양병원·정신병원) 3조6478억원(4.6% 증가) △의원 1조7284억원(10.2% 증가) △치과병원 130억원(13.0% 증가) △치과의원 2467억원(9.5% 증가) △보건기관 등 49억원(11.4% 증가) △약국 1조7853억원(6.7% 증가) 등이었다. 또한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급여(지급) 현황을 보면 입내원일수는 6284만1440일로 전년도와 비교해 3.8% 증가했으며, 급여비는 11.2% 늘어난 5조85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진료현황을 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49만6579명), 급성기관지염(45만3512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7만8629명), 등통증(29만9946명), U07의 응급사용(27만6776명) 등의 순으로, 65세 이상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에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25만4744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1만8526명), 급성기관지염(16만4677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23 의료급여통계’는 28일부터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연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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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혁 원장, 2WAY 이명 치료기기 선보여[한의신문] 제3회 한의약진흥원 신기술 경진대회에 입상한 ‘2WAY 이명 치료기기’가 24일 서울 코엑스 발표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업협력단 주최로, 이명 치료에 있어 국내외 최신 동향과 미래 가능성을 소개했다. 발표회는 이향숙 교수의 NICE 가이드라인에 따른 이명의 평가 및 관리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황보민 교수가 이명 치료의 최신 지견과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한의학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윤세진 박사는 경두개 자기장 자극기(TMS) 및 관련 기술을 발표하며, 기존의 신경 자극 치료와 최신 기술을 비교했다. 마지막으로 나상혁 원장은 LENIRE 기반의 ‘2WAY 이명 치료기기’를 소개하며 기기의 작동 원리와 임상 효과를 설명했다. 이명은 특정 소리 자극 없이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국내 성인 중 약 10~15%가 이 증상을 경험하며 심각한 경우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나상혁 두침한의원장은 “이명환자 80%는 현 의료시스템에 불만족하고 있다”면서 “기존 치료법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은 상황에서 LENIRE 기반의 ‘2WAY 이명 치료기기’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ENIRE는 혀와 귀를 동시에 자극해 뇌의 신경 회로를 재조정함으로써 이명 증상을 완화시키는 바이모달 자극 장치를 채택하고 있다. ‘2WAY 이명 치료기기’는 이러한 LENIRE의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구강과 청각 신경을 동시에 자극하여 뇌 신경 회로의 재구성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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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의사, 중앙아시아 진출의 꿈 키워”[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사업팀이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주립 의과대학(State Medical University of Turkmenistan named after Myrat Garryevv, 이하 SMUT)에서 70여 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음양과 오행, 본초학 등의 한의학 기초이론, 근골격계 신경을 치료하는 침구의학 및 손과 보조기구를 활용해 신체 구조와 기능을 교정하는 추나의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방문을 통해 협의됐으며, 이후 한국에서의 준비를 거쳐 이날 SMUT의 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한 김연학 전문의는 이번 강의에서 추나의학의 기초이론을 소개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들과 지식을 공유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들의 열의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강의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 중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지속 의료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돼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들에게 한의학 지식과 술기를 전수하며 한의학의 임상적 효용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강의를 들은 투르크메니스탄 의사들은 “한국의 한의학 치료법은 환자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술기”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의료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ODA 사업으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학산업부와의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현지 의료인의 임상 역량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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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주치의가 전면적으로 확대돼야 하는 이유는?”[한의신문]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는 서울시의회·이소라 서울시의원 주최 및 서울시한의사회 주관으로 ‘서울시 학교 주치의 사업 진흥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제언됐다. 이소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기초가 되며, 평생 지킬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학교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서울시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사 교의사업을 진행했으며, 그동안 비예산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관련 예산이 편성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교의사업을 통해 비만, 성장, 스트레스 관리, 감염병 교육, 성교육 등 학교의 요청에 따른 다양한 주제들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한의사 교의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건강 문해력을 높이고,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 교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의 디지털 환경 노출에 익숙해지는 등 변화된 주변 환경에 따라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교의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인 만큼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건강 관리가 일상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학교 주치의 제도는 전면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학교 주치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 관련 예산 편성과 더불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학교 주치의 사업에 전문의료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 만큼 오늘 제안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교 주치의가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서울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현장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서면 및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학교 주치의 사업이 보다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이 ‘서울특별시 학교 주치의(학교의사) 사업에 대한 성과 검토 및 향후 추진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승환 위원장은 “한의사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의사에 위촉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서울시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23년 초등학생 대상 연구에 따르면 교의사업 만족도는 84.1%로 나타나는 한편 교사의 만족도는 92.9%, 학부모가 교의사업이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2.4%로 나타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한의사회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의사 교의사업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교의사업의 근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3년 한의사 교의사업을 살펴보면 총 97명의 한의사가 참여의향을 밝힌 가운데 실제 58명의 한의사가 77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대상은 1만8100여 명이고, 성교육·비만·성장·스트레스 관리·한의사 직업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53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학교 주치의 사업 참여가 대폭적으로 확대됐는데, 여기에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배정된 것이 사업 활성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더불어 서울시 학교 주치의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 및 공중보건한의사 교의사업 등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 2023년 상반기에는 8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7개 시·군에서, 또 하반기에는 20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15개 시·군에서 교의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다소 사업성과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원인 분석 및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코자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민건강종합증진계획 2030에서는 건강증진 전략으로 건강문해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한의사 교의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건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는 이소라 의원이 좌장을 맡아 △강순원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과장 △박정수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 △유현진 운현초등학교 교사 △이승환 위원장의 활성화 방안을 듣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강순원 과장은 학교 교의 지원사업의 문제점으로 △일회성 교육의 한계 △의료인의 진료일정-학교의 학사일정 간 협의 조정 어려움 △교의에 따른 강의력의 차이 △한의사·치과의사뿐 아니라 학교 인근의 가정의학과, 내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한 요구 증가 등을 꼽았다. 강 과장은 또 교의 지원사업의 발전방향과 관련 “각 의료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강사진을 구성해 특화된 건강증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당뇨, 천식, 아토피, 아나필락시스, 생활습관 질환 등 학생들의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전문의료인의 특화된 컨설팅이 동반됐으면 한다”고 밝히는 한편 학교 주치의 사업의 사업 명칭을 학교보건법에 근거해 ‘교의 사업’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박정수 교수는 그동안 서울시 학교 주치의 사업의 실제 사업 내용 및 만족도 조사 등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의학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인 ‘미병’ 상태에서 관리해 건강을 증진토록 하는 만큼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의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업 참여 대상 한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통해 매뉴얼 마련과 홍보, 학교의 협조 강화 등의 개선의견을 토대로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현진 교사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라본 학교 주치의 사업 성과를 2023년부터 현재까지 2년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소개했다. 그는 이어 활성화 방안으로 △학교가 희망하는 교육 일정과 주제를 명확히 해 교의 배정시 활용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의 담당교사와 교의를 대상으로 한 연수 진행 △1년 단위가 아닌 장기적인 교의 배정 등을 제언했다. 또한 이승환 위원장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 만족도를 높여 교의사업의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병행, 의료인 이외의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 진행, 경연대회 및 제작 지원사업, 교의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교의사업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아이들의 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전병주·최재란·이희원·황철규·이새날·이종태 의원, 교통위원회 윤영희·이경숙·정준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아이수루 의원, 기획경제위원회 왕정순·이민옥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박강산·박수빈·장태용 의원, 주택공간위원회 최기찬·서준호·박승진 의원,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임종국 의원 및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원들이 참석해 학교 주치의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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