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의약 이용한 난임치료 지원

기사입력 2022.0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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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지속 진행…지난해 30쌍 중 6쌍이 임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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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돕고 난임 시술의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를 지원한다.

     

    한방난임부부지원사업은 익산시가 2013년 전북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난임부부(여성 기준 만 44세 이하)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익산시한의사회의 난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관내 지정의료기관에서 한약 복용, 침구요법 등 4개월 가량의 한의난임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정부지정난임시술기관이나 익산시 지정 한의난임진단서 발급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난임진단서와 부부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익산시보건소 2층 한방진단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의난임치료는 시험관 아기 시술 전이나 반복적으로 착상이 실패되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지난해 한의난임치료지원을 받은 난임부부 30쌍 중 6쌍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한의난임치료의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임신성공률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난임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난임부부의 고통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최근 3년간(2018∼2020년)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받은 90명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사업참여자의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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