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접수방법 이외에 한의접수센터 홈페이지 간편접수 신설해 편의성 제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이하 한의접수센터)가 10일부터 재택치료자들에게는 무상으로 한약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와 코로나 후유증 및 백신접종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의접수센터는 지금까지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비용만을 받고 운영돼 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재택치료자들의 보다 빠른 도움이 되고자 한의협에서는 재택치료자들에게 무료로 한약을 제공키로 하고, 이날부터 온라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광고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무료 한약지원/ ☏1668-1075/ 대한한의사협회’라는 제하의 문구를 담은 배너광고를 다음 포털 사이트와 카카오톡 메신저 어플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이 보다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기존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및 대표번호를 통한 전화 접수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만으로도 접수할 수 있는 간편접수 방법을 추가했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한의접수센터 홈페이지도 ‘재택치료자 치료한약 무상지원!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홈페이지를 활용한 접수방법을 클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다수의 언론기사를 접하고, 재택치료자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자 한약 무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극복돼 모든 국민들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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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영상학회,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 정규강좌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30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로 정규강좌를 개최, 개인별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김태환·김보경·서영광·이동규·안태석 등 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1조당 강사 1명을 배치해 4인 1조의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다리 부위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발바닥 아치가 낮은 발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내원했을 때 거골하관절낭염이나 결절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태계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초음파로 진단하고 정확한 깊이에 가이드 시술을 한다면 치료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부회장은 ‘초음파 라이브 스캔’에서는 발목 관절의 혈자리를 스캔하는 프로토콜과 가이드 시술시 주의해야 할 고위험 구조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1주일간 온라인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된 오프라인 실습이라 회원분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오늘 같은 개인별 실습 중심의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영상학회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상지부 실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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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침구의학회 정기총회…김재홍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가 30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관에서 ‘대한침구의학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 김재홍 대한침구의학회 수석부회장(동신대 광주한방병원 교수)을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양기영 회장은 “현재 침구의학회의 주요 회무로 ‘침도 전문가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이 같은 회무들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오늘 총회는 새로운 신임 회장이 선출되는 자리로 오늘 선출되는 신임 회장님께서도 침구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제24대 회장 및 감사 선출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먼저 회장 선출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김재홍 대한침구의학회 수석부회장이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침구의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침구의학회는 한의계를 대표하는 학회 중 하나로 한의학과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광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 역시 전임 회장님들과 같이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회무에 임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침구의학회의 주인이신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노정두·이광호 현 대한침구의학회 감사가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한의학 발전에 기여를 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대한침구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대한침구의학회 양기영 회장과 김은석 총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법제·고시 △학술 △교육 △보험 △전산편집 △국제홍보 △교재관리위원회 등 각 분야별 사업 및 향후 사업 계획 등이 보고됐다.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의하면 대한침구의학회는 오는 5월 ‘온고지신-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5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및 ‘2025년 전일본침구의학회 in 나고야’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대한침구의학회 인증 침도 전문가 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준비키로 했다. 한편 이날 ‘2025 대한침구의학회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무릎 통증의 침치료 임상실제(박연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degenerative spinal disorders: the updates(서병관 경희대 한의대 교수) △대상포진후신경통(PHN)의 이해와 한의 치료 전략(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침도 전문가 과정 전문의 추수교육 우수사례 발표 1·2 △초음파 라이브 세션(구용호 국군대전병원 한의과장·이수지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 핸즈온(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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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한의원, 의정부소방서와 사랑 나눔 의료봉사[한의신문] 의정부소방서가 27일 의정부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심포니한의원(대표원장 이승교)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니한의원(대표원장 이승교)은 해외의료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소방서 직원들에게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4명이 참여해 △진료 및 건강 상담 △혈압·혈당 체크 및 기본 건강검진 △침·뜸 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소방공무원들이 근무 중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완화를 위한 맞춤 치료도 함께 제공됐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건강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심포니한의원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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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한약재 품질검사 강화[한의신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되는 한약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2025년도 한약재 관능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저하 제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따라 약재의 형태, 색, 냄새, 맛, 이물 혼입 여부, 건조·포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외형적 평가 기준을 ‘성상’ 기준이라고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성상’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이번 검사에서는 중금속(납·비소·카드뮴), 이산화황 등 유해물질 검사도 병행해 한약재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검사 과정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자격을 갖춘 한의사, 약사, 한약사 등 6명의 외부 전문가가 관능검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올해는 총 150건의 유통 한약재를 대상으로 관능검사와 유해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회수·폐기 등 신속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관능검사에서는 150건의 한약재 가운데 자소엽, 두충, 반하 등 6건이 성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품목은 즉시 유통이 차단됐으며, 회수 및 행정처분 조치가 이뤄졌다. 김기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한약재는 도민이 직접 섭취하는 의약자원인 만큼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약재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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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의약 해외 진출 사업 본격 가동[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진출과 중국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모집하는 등 한의약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동, 미국, 캐나다,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의료기관 2개소를 선정해 총 9천만 원을 지원한다. 국내 소재 한의 의료기관은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연관 산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1단계 : 사업화(진출 예정 단계) △2단계 : 본격화(법인 설립 및 개원 준비 단계) △3단계 : 정착및 안정화(개원 후 단계) 등 해당 단계별 사업내용에 맞춰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중국 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다이어트, 여성질환, 피부미용 분야 한의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한다. 그리고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환자 유치프로그램(진료+관광)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어 초청팸투어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해외 진출 분야는 4월 14일 까지이며,환자유치 분야는 4월9일 까지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에 전문성을 가진 한의 의료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면서“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세계전통, 보완통합의약 시장에서 한의약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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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3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28일 병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 3월30일 개원한 이후 4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10개 전문센터와 20명의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별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원실과 외래 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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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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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 맞댄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담배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을 앞두고 27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보건‧법학‧의학 전문가(전문단체)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 자문회의를 개최,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전략을 논의했다.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은 담배소송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흡연폐해 전반에 대한 논의 및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 건보공단이 발족했으며, 6개 의약단체의 고문단, 10개 의학 전문단체의 자문단, 11개 소비자단체의 지원단 및 3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대한금연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한국역학회 7개 전문단체와 자문위원 17명이 참석해 담배소송 항소심의 진행경과 등을 공유하고, 소송의 쟁점별 전문가 자문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송 전략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이 자리는 담배소송만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뜻 한 목소리를 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그간 협업을 통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와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를 항소심에서 추가로 입증했고, 이러한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담배회사들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다수 있고, 최근까지도 나왔다”면서 “우리나라도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분류기준에 따라 담배는 발암물질 등급 중 인체에 발암성이 확실한 1그룹으로 구분된다”며 “흡연으로 인한 폐암·후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는 확실한 것으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진행했던 2011년 기존 담배소송 2심에서 법원이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 담배소송 1심에서는 인과관계를 부정한 판결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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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이재민 대상 한의진료 개시…신체·심리 치료 병행[한의신문] 경상북도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한의진료소 운영을 통해 이재민들의 신체 및 심리 치료에 나서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을 비롯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부회장·유정규 의무이사 등도 현장을 방문해 진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관내 용상·길주 초등학교로 임시 대피한 이재민들의 상태를 살핀 경북지부는 한의진료의 필요성을 파악, 경북한의사회는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대피소가 마련된 △안동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길안중학교 △영덕국민체육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진보문화체육센터에 한의진료소를 설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덜기 위한 의료봉사에 나섰다. 안동체육관 진료소에서 봉사에 나서고 있는 김봉현 회장 당선인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깊이 체감하고 있으며, 이재민들께서 한의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두터운 만큼 일반적인 치료는 물론 심리치료까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어려울 때 한의사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긍지 또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민의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70~80대 어르신들로, △긴급 대피로 인한 근골격계 이상(경추·요추·견관절·슬관절 통증) △연기로 인한 호흡기 이상(호흡곤란, 인후통, 흉통) △삶의 터전 전소로 인한 트라우마, 불안, 우울감, 불면 등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침·약침·전침 치료 △추나요법 △자락술을 비롯해 △불면·불안 완화를 위한 ‘천왕보심단’ △기침·발열 완화를 위한 ‘구미강활탕’ △허증 완화를 위한 ‘경옥고’ 등의 한약 투여로 이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의무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유정규 기획·의무이사도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과 함께 29일 안동체육관 진료소를 방문, 의료봉사 현장 파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경북 주민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피해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이에 재난상황에 준비된 의료인력인 한의사들이 신체적·심리적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하루속히 주민들의 일상복귀와 함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및 정계 인사들도 진료소를 방문하고, 진료 중인 한의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고 계신 한의의료진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 안동시예천군)도 “경북지부뿐만 아니라 중앙회와 대구지부에서도 이재민분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데에 대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 회원분들이 지역사회에 쏟아주신 열정과 은혜만큼 국회에서 한의계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한의사회는 29일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단 모집과 성금모금에 들어갔다. 봉사 참여는 네이버폼(naver.me/FJb7gWUs)을 통해 접수(진료가능 지역 및 시간 선택 가능)할 수 있으며, 성금 및 지원 물품 기탁은 경북지부 사무국(053-745-140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은 “매우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의사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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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회무 추진…회원간 단합 및 화합 도모”[한의신문] 시흥시한의사회(회장 최준혁)는 27일 파티인하우스 골드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 어르신 주치의 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 10년 넘게 회무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준비된 회장’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보니 정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무를 진행하면서 그 부족한 부분을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시흥시한의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무를 하면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껴왔던 만큼, 앞으로의 3년 동안에도 ‘사람’에 핵심을 두고 회무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분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이 관건이라는 생각 아래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며, 후에 사람을 챙기고 사람들과 함께 일했으며 마지막에도 사람을 남기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겟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시흥시보건소 윤현주 보건정책과장·박경원 의약무관리팀장 등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대의원 선출(보선)의 건 등의 의안들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는 어르신 주치의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공공의료 사업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하는 한편 학술세미나 등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회원들간 단합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전 회원들로부터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실익이 될 수 있는 사업방향을 모색키 위한 토론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 △시흥시장 표창: 윤지열 참사랑한의원장 △시흥시의회 의장 표창: 김준석 푸른솔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서수열 선한의원장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장진용 사랑한의원장 △시흥시한의사회장 표창: 박지용 모닥한의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돼 최준혁 회장에게는 당선증이, 김혁진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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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영상학회,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 정규강좌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30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로 정규강좌를 개최, 개인별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김태환·김보경·서영광·이동규·안태석 등 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1조당 강사 1명을 배치해 4인 1조의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다리 부위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발바닥 아치가 낮은 발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내원했을 때 거골하관절낭염이나 결절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태계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초음파로 진단하고 정확한 깊이에 가이드 시술을 한다면 치료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부회장은 ‘초음파 라이브 스캔’에서는 발목 관절의 혈자리를 스캔하는 프로토콜과 가이드 시술시 주의해야 할 고위험 구조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1주일간 온라인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된 오프라인 실습이라 회원분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오늘 같은 개인별 실습 중심의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영상학회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상지부 실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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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침구의학회 정기총회…김재홍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가 30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관에서 ‘대한침구의학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 김재홍 대한침구의학회 수석부회장(동신대 광주한방병원 교수)을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양기영 회장은 “현재 침구의학회의 주요 회무로 ‘침도 전문가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이 같은 회무들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오늘 총회는 새로운 신임 회장이 선출되는 자리로 오늘 선출되는 신임 회장님께서도 침구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제24대 회장 및 감사 선출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먼저 회장 선출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김재홍 대한침구의학회 수석부회장이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침구의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침구의학회는 한의계를 대표하는 학회 중 하나로 한의학과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광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 역시 전임 회장님들과 같이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회무에 임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침구의학회의 주인이신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을 통해 노정두·이광호 현 대한침구의학회 감사가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한의학 발전에 기여를 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대한침구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대한침구의학회 양기영 회장과 김은석 총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법제·고시 △학술 △교육 △보험 △전산편집 △국제홍보 △교재관리위원회 등 각 분야별 사업 및 향후 사업 계획 등이 보고됐다.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의하면 대한침구의학회는 오는 5월 ‘온고지신-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5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및 ‘2025년 전일본침구의학회 in 나고야’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대한침구의학회 인증 침도 전문가 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준비키로 했다. 한편 이날 ‘2025 대한침구의학회 춘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 △한의학적 원리에 기반한 무릎 통증의 침치료 임상실제(박연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degenerative spinal disorders: the updates(서병관 경희대 한의대 교수) △대상포진후신경통(PHN)의 이해와 한의 치료 전략(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침도 전문가 과정 전문의 추수교육 우수사례 발표 1·2 △초음파 라이브 세션(구용호 국군대전병원 한의과장·이수지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 핸즈온(이승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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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한의원, 의정부소방서와 사랑 나눔 의료봉사[한의신문] 의정부소방서가 27일 의정부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심포니한의원(대표원장 이승교)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니한의원(대표원장 이승교)은 해외의료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소방서 직원들에게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4명이 참여해 △진료 및 건강 상담 △혈압·혈당 체크 및 기본 건강검진 △침·뜸 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소방공무원들이 근무 중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완화를 위한 맞춤 치료도 함께 제공됐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건강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움을 주신 심포니한의원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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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한약재 품질검사 강화[한의신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되는 한약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2025년도 한약재 관능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저하 제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따라 약재의 형태, 색, 냄새, 맛, 이물 혼입 여부, 건조·포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외형적 평가 기준을 ‘성상’ 기준이라고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성상’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이번 검사에서는 중금속(납·비소·카드뮴), 이산화황 등 유해물질 검사도 병행해 한약재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검사 과정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자격을 갖춘 한의사, 약사, 한약사 등 6명의 외부 전문가가 관능검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올해는 총 150건의 유통 한약재를 대상으로 관능검사와 유해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에 대해서는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회수·폐기 등 신속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관능검사에서는 150건의 한약재 가운데 자소엽, 두충, 반하 등 6건이 성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품목은 즉시 유통이 차단됐으며, 회수 및 행정처분 조치가 이뤄졌다. 김기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한약재는 도민이 직접 섭취하는 의약자원인 만큼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검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약재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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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의약 해외 진출 사업 본격 가동[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진출과 중국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모집하는 등 한의약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동, 미국, 캐나다,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의료기관 2개소를 선정해 총 9천만 원을 지원한다. 국내 소재 한의 의료기관은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연관 산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1단계 : 사업화(진출 예정 단계) △2단계 : 본격화(법인 설립 및 개원 준비 단계) △3단계 : 정착및 안정화(개원 후 단계) 등 해당 단계별 사업내용에 맞춰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중국 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다이어트, 여성질환, 피부미용 분야 한의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한다. 그리고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환자 유치프로그램(진료+관광)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어 초청팸투어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해외 진출 분야는 4월 14일 까지이며,환자유치 분야는 4월9일 까지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에 전문성을 가진 한의 의료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면서“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세계전통, 보완통합의약 시장에서 한의약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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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3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28일 병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 3월30일 개원한 이후 4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10개 전문센터와 20명의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별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원실과 외래 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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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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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 맞댄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담배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을 앞두고 27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보건‧법학‧의학 전문가(전문단체)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 자문회의를 개최,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전략을 논의했다.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은 담배소송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흡연폐해 전반에 대한 논의 및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 건보공단이 발족했으며, 6개 의약단체의 고문단, 10개 의학 전문단체의 자문단, 11개 소비자단체의 지원단 및 3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대한금연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한국역학회 7개 전문단체와 자문위원 17명이 참석해 담배소송 항소심의 진행경과 등을 공유하고, 소송의 쟁점별 전문가 자문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송 전략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이 자리는 담배소송만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뜻 한 목소리를 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그간 협업을 통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와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를 항소심에서 추가로 입증했고, 이러한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담배회사들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다수 있고, 최근까지도 나왔다”면서 “우리나라도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분류기준에 따라 담배는 발암물질 등급 중 인체에 발암성이 확실한 1그룹으로 구분된다”며 “흡연으로 인한 폐암·후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는 확실한 것으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진행했던 2011년 기존 담배소송 2심에서 법원이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 담배소송 1심에서는 인과관계를 부정한 판결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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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이재민 대상 한의진료 개시…신체·심리 치료 병행[한의신문] 경상북도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한의진료소 운영을 통해 이재민들의 신체 및 심리 치료에 나서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을 비롯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부회장·유정규 의무이사 등도 현장을 방문해 진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관내 용상·길주 초등학교로 임시 대피한 이재민들의 상태를 살핀 경북지부는 한의진료의 필요성을 파악, 경북한의사회는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대피소가 마련된 △안동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길안중학교 △영덕국민체육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진보문화체육센터에 한의진료소를 설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덜기 위한 의료봉사에 나섰다. 안동체육관 진료소에서 봉사에 나서고 있는 김봉현 회장 당선인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깊이 체감하고 있으며, 이재민들께서 한의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두터운 만큼 일반적인 치료는 물론 심리치료까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어려울 때 한의사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긍지 또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민의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70~80대 어르신들로, △긴급 대피로 인한 근골격계 이상(경추·요추·견관절·슬관절 통증) △연기로 인한 호흡기 이상(호흡곤란, 인후통, 흉통) △삶의 터전 전소로 인한 트라우마, 불안, 우울감, 불면 등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침·약침·전침 치료 △추나요법 △자락술을 비롯해 △불면·불안 완화를 위한 ‘천왕보심단’ △기침·발열 완화를 위한 ‘구미강활탕’ △허증 완화를 위한 ‘경옥고’ 등의 한약 투여로 이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의무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유정규 기획·의무이사도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과 함께 29일 안동체육관 진료소를 방문, 의료봉사 현장 파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경북 주민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피해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이에 재난상황에 준비된 의료인력인 한의사들이 신체적·심리적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하루속히 주민들의 일상복귀와 함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및 정계 인사들도 진료소를 방문하고, 진료 중인 한의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고 계신 한의의료진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 안동시예천군)도 “경북지부뿐만 아니라 중앙회와 대구지부에서도 이재민분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데에 대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 회원분들이 지역사회에 쏟아주신 열정과 은혜만큼 국회에서 한의계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한의사회는 29일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단 모집과 성금모금에 들어갔다. 봉사 참여는 네이버폼(naver.me/FJb7gWUs)을 통해 접수(진료가능 지역 및 시간 선택 가능)할 수 있으며, 성금 및 지원 물품 기탁은 경북지부 사무국(053-745-140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은 “매우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의사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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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회무 추진…회원간 단합 및 화합 도모”[한의신문] 시흥시한의사회(회장 최준혁)는 27일 파티인하우스 골드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 어르신 주치의 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 10년 넘게 회무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준비된 회장’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보니 정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무를 진행하면서 그 부족한 부분을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시흥시한의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무를 하면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껴왔던 만큼, 앞으로의 3년 동안에도 ‘사람’에 핵심을 두고 회무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분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이 관건이라는 생각 아래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며, 후에 사람을 챙기고 사람들과 함께 일했으며 마지막에도 사람을 남기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겟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시흥시보건소 윤현주 보건정책과장·박경원 의약무관리팀장 등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대의원 선출(보선)의 건 등의 의안들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는 어르신 주치의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공공의료 사업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하는 한편 학술세미나 등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회원들간 단합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전 회원들로부터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실익이 될 수 있는 사업방향을 모색키 위한 토론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 △시흥시장 표창: 윤지열 참사랑한의원장 △시흥시의회 의장 표창: 김준석 푸른솔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서수열 선한의원장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장진용 사랑한의원장 △시흥시한의사회장 표창: 박지용 모닥한의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돼 최준혁 회장에게는 당선증이, 김혁진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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