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복분자·오공 등 한약재 위품의 오·혼용 막는다

기사입력 2021.12.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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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유전자 감별법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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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형태가 유사한 백수오·복분자·오공 등 세 한약재의 오·혼용을 막기 위해 유전자 분석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에 백수오(은조롱)는 이엽우피소(위품)와, 복분자(복분자딸기)는 화동복분자(위품)와, 오공(왕지네)은 합식오공(위품)과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유전자 분석법은 엽록체·미토콘드리아 유전체에서 개발된 감별마커를 이용한 분석법으로, 관능검사(형태), 이화학 분석법으로 구분이 어려웠던 품목을 더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앞서 2015년부터 유전자 감별법을 개발·보급해 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구별이 어려운 한약재에 대한 유전자 감별법을 계속해서 개발·보급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생약) 제품이 국민들께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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