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CBT 도입한 의사 국시 시행 코앞

기사입력 2021.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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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6일부터 시행…한의사 국시에도 2023년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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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이하 CBT)을 도입한 의사 국가시험이 내년 1월 6일에 처음 시행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6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부터 CBT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데스크톱PC 기반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단순한 문항 형태에서 탈피해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출제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문항은 임상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응시자의 문제 해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2년 1월 기준  CBT 전환이 확정된 시험은 총 12개 직종으로, 이는 국시원 주관 전체 35개의 국가시험 중 34%에 해당한다.

     

    이윤성 원장은 “의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CBT를 도입하는 추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시원은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 선진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사 국시에는 2023년부터 CBT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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