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분쟁, 신경손상·감각이상이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21.12.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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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중재원, 치과 임플란트 시술 의료분쟁 예방 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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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은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치과 임플란트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0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감정 완료된 임플란트 의료분쟁 133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주요 분쟁사례 및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치과에서 임플란트 관련 사고는 전체의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보철(19.9%) > 발치(19.7%) 순이었다.

     

    임플란트 분쟁건을 분석해보면, 사고내용별에서 신경손상 18.0%과 감각이상 15.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연령별에서는 60대(40.6%) > 50대(25.6%) > 70대(18.0%)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치과 전문의 윤필영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치과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에 대해 소개했으며,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송명아 PI팀장(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설명했다.

     

    윤필영 교수는 의료인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계획 수립 단계에서 최적의 치료를 위한 안전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부학적 구조 습득과 적절한 진단 수단을 통한 세밀한 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과정에서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고, 시술 후 음식물 섭취 등 생활 전반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윤정석 원장은 “의료중재원에서 분기별로 발간하는 소식지가 의료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은 의료현장에 유익한 의료사고 예방정보 제공과 의료사고예방위원회 등의 예방업무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마다 발간 및 배포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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