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강추위…한랭질환 주의

기사입력 2021.1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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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환자,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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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7일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했다.

     

    추위가 인체에 직접 피해를 주는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위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한파에 대비하려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할 필요가 있다.

     

    체감온도 등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인다.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정은경 청장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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