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우 박사, ‘OECD 보건통계 작업반 의장단’ 멤버 선출

기사입력 2021.12.13 10:3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보사연 “보건통계 작성 기준 및 각국 정책 수립 근거 마련 중요한 역할 기대”

    1.jpg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원장 이태수) 신정우 연구위원(사진)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건통계 작업반(Meeting of the Working Party on Health Statistics) 의장단 멤버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 10월 5∼6일 양일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OECD 보건위원회 산하 보건통계작업반 정기 회의’에서 신정우 연구위원이 의장단 멤버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의장단 중 유일한 아시아 국가 출신이며, OECD 보건통계 작업반 운영 이래 국내 최초로 의장단 멤버에 선출됐다.  

     

    의장단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시작해 3년이며, 의장단 멤버는 신 연구위원을 포함해 이스라엘, 체코, 아일랜드, 호주 등 총 5개 국에서 선출됐다.

     

    신 연구위원이 선출된 보건통계 작업반은 건강수준, 보건의료 자원, 보건의료 비용 등 보건 통계 작성 기준을 세우고, 비교 가능한 지표를 매년 수집·제공하는 등 비금전적 보건통계를 산출함으로써 OECD 회원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OECD 보건위원회 산하에는 이외에도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반, 환자보고 지표조사 작업반 등 3개의 회의체가 있다.

     

    이와 관련 보사연은 “신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이 1996년에 OECD에 가입한 이후 의장단에 선출된 최초 사례이며, 현재 유일한 아시아국 출신”이라며 “앞으로 OECD 회원국의 보건통계 작성 기준과 각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개최된 보건통계 작업반 정기회의에서는 △코로나19 지표 관련 파일럿 조사 △의료종사자 보수 산출 △의료비 지출 및 활동 지표의 연령 표준화 △의약품 지출 통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된 바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