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약초 생산기반 조성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1.12.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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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엑스포 대비…참여 희망 농가 24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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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둔 경남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약초 생산 기반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내년 한방약초 안정 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초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안정적인 약초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역 약초농가들의 기초체력을 다지려는 취지다. 


    이에 다라 군은 지역 한방약초산업 육성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려고 올해 도라지, 작약, 오가피, 꾸지뽕 등 초본류와 목본류, 기타 약초 113개 약초품목 재배 현황을 조사했다.


    군은 가공과 제품 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생강, 홍화, 초석잠 등 4개 약초품목을 산청군의 전략약초로 정하고, 지역 내 전략약초 특화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한방약초 안정 생산을 위해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일반 약용작물 재배 농가에 대해서도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육성 사업이나 한방약초 안정 생산에 참여하려는 지역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찾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재배 약초는 2개 품목 이내로 제한된다.


    신청자격은 군 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약초생산자 단체다. 제출서류는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약초생산 기반조성 사업은 산청군은 물론 경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한방항노화산업의 바탕이 되는 약초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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